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계양지부(지부장 강소영)는 지난달 30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 공간쉐어룸에서 ㈜베스트쉴드(공동대표 박찬·김재조), 인천베트남교민회(회장 강경빈), 국제가마솥연맹 인천지부(회장 김연주)와 평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어울림 나눔카페’라는 이름으로 열린 일일 찻집 행사 속에서 시민 참여형 평화 행사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기관 간 협약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평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협약을 맺은 네 기관은 앞으로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국제 민간 연대 강화, 지역사회 유익 실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평화 같이할래’라는 주제 아래 평화 메시지를 작성하고 서명하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지켜갑니다”, “오늘 당신의 작은 동참이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 등 메시지가 담긴 카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평화의 의미를 더했다. 강소영 IWPG 계양지부장은 “오늘 협약은 서로 다른 단체가 뜻을 모으고 시민이 이름을 더했기에 더욱 특별했다”며 “시민 속에서 이뤄지는 작은 실천이 모여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일 제303회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을 심사한 결과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7월 시행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시가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스마트농업 육성계획의 매년 수립, 기술 연구·보급 및 생산기반 조성, 청년농업인 양성, 스마트팜 시설 설치 지원, 생산물 가공·유통 시설 운영 지원, 스마트농업 종사자 교육·훈련 및 컨설팅,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현재 인천시는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 도시근교농업 육성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스마트농업 관련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영 의원은 “인천시는 상위법 시행 이후에도 별도의 조례가 없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천 농업의 현대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이 인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상의 대강당에서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및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25년도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롭게 구축된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행업체 케이비드㈜가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사업과 비즈오케이를 통한 맞춤형 조달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다수공급자계약(MAS), 벤처나라, 우수제품, 혁신제품 지정 제도 등 공공조달 진입 전략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파사가 새롭게 구축한 ‘입찰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입찰 정보를 자동 수집해 기업별 특성에 맞게 분류하고, 관심 키워드 기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통합·상세검색, 입찰·낙찰 정보 캘린더 관리, 경쟁업체 분석, 투찰정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하며 참가기업들이 직접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지난달 29일 제30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건협과 소년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건강약속 5가지, 이렇게 실천해요!”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금연과 운동, 비만 예방, 균형 잡힌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창작물을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만 1631편(글짓기 4720편, 그림 6911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50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짓기 부문 대상은 경기 용인 풍덕초등학교 3학년 신민아 학생이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금상은 대구 경동초 3학년 김시은 학생, 서울 대광초 6학년 이서우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충북 청주 미원초 금관분교 1학년 박소윤 학생 등 5명이 받았다. 그림 부문 대상은 경북 경주 황남초 4학년 정아인 학생에게 돌아갔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이 상은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아버지의 금연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서울 잠동초 1학년 이시은 학생, 서울 공연초 4학년 윤재인 학생이, 은상은 대구 침산초 1학년 안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과 순천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학과장 오기훈)가 지난달 29일 순창발효관광재단에서 순창형 농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창의 고유한 발효문화 자산을 활용해 농촌관광과 웰니스 관광을 융합하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홍보,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 확산, 웰니스·문화·관광 분야 산학협력 강화, 순창 발효문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학과의 전문 인력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순창의 독특한 발효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한다.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기획·운영하면서 도시와 농촌을 잇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청암대와의 협력은 순창의 발효문화와 웰니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9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1624년 대명(對明) 해로사행의 여정을 그린 기록화 제항승람(梯航勝覽)을 공개했다. 이 화첩은 조선 인조 2년, 정사 이덕형(1566~1645)을 필두로 한 사절단이 북경으로 향하던 여정을 담은 귀중한 사료다. 17세기 초반 동아시아는 요동 점령, 인조반정 등으로 국제정세가 급변했다. 조선은 인조의 책봉을 받기 위해 사절단을 파견했으나, 후금의 요동 장악으로 전통적인 육로 사행이 불가능해졌다. 그 대안이 바로 해로사행이었다. 1621년부터 1637년까지 이어진 총 40회의 해로사행 가운데, 1624년 사행단은 의주 선사포에서 출항해 가도·석성도·여순구를 거쳐 산동반도 등주에 상륙했고, 이후 북경으로 향했다. 제항승람은 이러한 항로와 여정을 화폭에 담은 기록화다. 이번에 소개된 화첩은 총 25폭의 그림과 서문·발문을 수록한 2권본으로, 지금까지 전해진 사행 기록화와는 다른 판본이다. 특히 서·발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제작 배경과 목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료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당시 기록화 제작에는 두 가지 의도가 있었다. 첫째 험난한 여정을 함께한 사절단의 우의를 기념하기 위해서였으며,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2025 자유공원 & 동인천 고고축제를 자유공원과 동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춘은 바로 지금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옛 동인천의 명성을 추억하고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고 축제 거리 퍼레이드에는 참여자들이 교복을 입고 교기를 들고 행진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천 지역 15개 고등학교(광성고, 부평고, 대건고, 선인고, 인일여고, 제물포고, 동인천고, 박문여고, 인성여고, 인화여고, 동산고, 인천고, 인천기계공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인천여고)가 참가해 장관을 이뤘다. 시민들은 출신 고교를 응원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이색 경험을 즐겼다. 또한 마칭밴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재학생 12개 팀이 참여한 동아리 예술제 ‘고고 챌린지’와 졸업생 8개 팀의 ‘동문 노래자랑’이 큰 호응을 얻으며 참여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고고 챌린지 우승팀과 함께 김완선, 박상민, 사랑과 평화 등 80~90년대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고고 콘서트’는 축제 열기를 최고조
대주·KC(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 본사 대강당에서 계열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7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과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박주봉 회장은 기념사에서 “변함없는 열정과 애사심으로 회사 발전에 힘써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도약을 위해 주인의식 기반 적당주의 타파, 철저한 안전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력 제고 등 세 가지 실천 과제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창립기념일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새롭게 다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라디오 콘셉트 기념영상 ‘대주·KC 파워FM 88.8MHz’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제작 전 과정에 AI를 활용해 그룹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재현했으며, 디지털 혁신과 기업 발자취가 어우러진 독창적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기근속자 시상에서는 대주중공업 철구사업부 이성도 상무가 대표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5년이라는 시간을 대주·KC와 함께한 것은 큰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큰 책임감과 열정으로 회사와 함께 나아가겠다
정읍시는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 활동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 원을 편성해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과 실경작 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하며,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다만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제외된다. 철새 피해가 빈번한 동진강 인근 서부권 겨울철에는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 올 상반기에는 라이그라스, 보리 등 피해를 입은 101세대 농가에 3,800만 원이 지원됐으며, 지난해에는 멧돼지·고라니 피해 32곳에 5,800만 원, 철새 피해 99곳에 2,700만 원이 지급된 바 있다. 예방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철제형과 태양광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또한 정읍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 2회, 회당 30명씩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신
전북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을 맞아 지역사회 활성화와 관광 연계에 힘을 쏟고 있다. 거리 곳곳에 환영 가로기가 내걸리고 대형 홍보탑이 설치되면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전 분위기에 휩싸였다. 지난 8월 30~31일 방장산 활공장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도민체전이 본격화됐다. 이번 주에는 오는 5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태권도, 6일 야구와 사이클, 7일 롤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본격 개막 이후에는 공설운동장과 군립체육관을 비롯해 각 읍·면 경기장에서 총 3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기간 동안 고창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진, 응원단은 약 2만 명에 달할 전망이며, 경기 외에도 고창읍성 답성놀이, 운곡습지 트레킹 등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연계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했으며, 무더위와 폭우에 대비한 실내 공간과 대형 천막을 설치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도민체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창군은 9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 청다리도요사촌(Nordmann's greenshank)을 선정하고, 철새 보호를 위한 군민과 방문객 참여 캠페인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전 세계 개체 수가 500~1300여 마리에 불과한 희귀 철새로, 국내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기준 국제적 멸종위기종(EN)으로 지정돼 보호가 필수적이다. 이 철새는 러시아 북동부 캄차카반도에서 번식한 후 동아시아 연안을 따라 남하해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난다. 긴 이동 과정에서 고창갯벌은 풍부한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며, 지난 2022년 ‘빅버드레이스’ 대회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매년 가을 1~2마리가 찾아와 전국 탐조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주로 단독으로 이동하거나 청다리도요 무리에 섞여 다니며, 특정 갯벌과 하구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습성이 있다. 짧고 노란빛 다리와 굵고 곧은 부리가 특징으로 청다리도요와 쉽게 구별된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청다리도요사촌을 비롯한 멸종위기 철새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중요한 서식지”라며 “군은 앞으로도 체계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과 하나은행(경인영업본부 대표 전병권)은 지난달 29일부터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유망기업 점프업 보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영 안정과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책이다. 하나은행은 재단에 12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1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을 시행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이며, 성실상환 기업, 매출 상승 기업, 교육·컨설팅 수료 기업 등 요건을 충족하면 보증 한도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대출 조건은 연 1% 고정금리로, 5년(1년 거치·4년 분할) 또는 1년 단위(최대 10년 연장 가능)로 운영되며, 최근 6개월 내 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이나 보증 제한 업종·사유(연체, 체납, 채무 과다 등)는 제외된다. 신청은 신용보증재단 비대면 플랫폼 ‘보증드림 앱’ 또는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및 각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해 일자리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총 721농가, 2만 2730마리의 소·염소가 포함된다. 그동안 구제역 백신 접종은 소규모 농가 중심으로 지원됐으나, 이번 하반기 접종부터는 전업 규모 농가(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공수의사와 염소 포획단을 투입, 누락 없이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접종 후 4주 이내 항체 양성 여부를 확인하고, 기준 미달 농가에는 재접종과 재검사 명령, 과태료 부과 등으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지난 2015년 마지막 구제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는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 내·외부 소독,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차단 방역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백신 접종 요령과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 안내는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 가축질병 특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이후 출생한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정책, 내집마련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 시장은 “높은 주거비 부담이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아이플러스(i+) 집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상반기에는 임대료를 지원하는 ‘천원주택 사업’이 시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는 신생아 가구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지원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8월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로, 연간 30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인천주거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신청이 3000가구를 초과할 경우 배점표 기준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 1억 3000만원 이하, 인천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원 이하 주택, 1가구 1주택 실거주, 부부와 자녀 전입 등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담보대출 잔액 3억 원 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지청장 이상목)이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을 위해 고액·다수 체불 사업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 보호에 나섰다. 인천북부지청은 지난달 29일, 인천 서구 소재 의류제조업체를 방문해 임금체불 청산 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경기 침체로 퇴직 및 재직 근로자 8명에게 약 23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상목 지청장은 사업장 대표와 면담을 통해 경영상 어려움과 체불 청산계획을 청취하고, 체불 청산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체불청산 지원을 위한 사업주 융자제도와 간이대지급금 제도 등 각종 지원 방안도 적극 안내했다. 인천북부지청은 지난 3월 올해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계획을 수립하고, 8월 말에는 추석 명절 대비 임금체불 집중 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해 체불 청산 활동을 강화해왔다. 특히 고액·집단 체불 사업장은 임금체불 취약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이상목 지청장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매달 고액체불 사업장을 찾아 현장 지도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는 “경기가 어렵더라도 임금은 근로자 생계와 직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