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이 캄보디아에서 필로폰을 밀수입한 한국인 2명을 적발해 구속 송치했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9일, A씨(여, 33세)와 B씨(남, 33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밀수입)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올해 4월 캄보디아발 항공 특송화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여행 가방 속 파우치와 밑바닥에 분산 은닉된 필로폰 11.77g을 발견하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화물 수취지에서 B씨를 검거한 뒤, 조사 과정에서 공범 A씨를 확인하고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캄보디아에서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한 후 국내로 발송하는 역할을 맡았다. B씨는 코인·주식 등 개인 투자 활동을 통해 마약류 밀수와 유통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유용배 마약조사2과장은 “마약을 소량으로 나눠 은닉하더라도 세관의 검사과정에서 반드시 적발된다”며 “앞으로도 첨단 탐지장비와 새로운 적발기법을 도입해 해외에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적발은 특송화물을 이용한 소량 마약 밀수의 위험성과, 세관의 정밀 검사 능력이 여전히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을 위한 가을 맞이 음악 프로그램 '간헐적 단식 콘서트(간.단.콘.)'를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배는 비우고, 감성은 채우는 정오의 열린 무대’라는 콘셉트로, 점심시간과 주말 저녁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하반기 간.단.콘.은 인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 대중음악 환경 활성화를 도모한다. 첫날인 1일에는 러시아 출신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과 다문화 음악팀 ‘아코디언 아트’가 팝, 왈츠,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정오 무대를 열며 가을 낭만을 선사한다. 이어 2일에는 전통악기와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 프로그레시브 국악팀 ‘도시’, 3일에는 국내 유일 여성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만난다. 4일에는 포크의 대명사 ‘소리새’가 대표곡과 신작을 아우르는 진한 감성을 전달하고, 5일에는 음악·퍼포먼스·설치미술이 결합된 가족 거리음악극 단체 ‘음악당 달다’가 움직이는 무대와 라이브 연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 6일에는 낮 12시 ‘더 웜스’가 80~90년대 명곡을 컨트리 스타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29일, 지적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i-지적업무편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적업무는 법령과 절차가 복잡하고, 담당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동일 사안의 처리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시민 불편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유 시장은 기존의 단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ChatGPT 기반의 문답형 지식체계를 도입해 군·구 실무자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 보조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지적업무 자료 체계적 수집·정리, ChatGPT 학습 및 문답형 데이터 구축, 市·군·구 전담팀(TF) 운영, 실무 검증·테스트 과정을 거쳐 12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방대한 지적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해석하고, 관련 근거까지 연계된 질의응답을 제공해 업무 정확도와 신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구 담당자의 숙련도 차이에 따른 행정 편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수준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AI 기반 ‘i-지적업무편람’은 단순한
인천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9일, 오는 9월 한 달간 민생규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정책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 집중신고기간은 9월 한 달간 운영된다. 신고 방법은 간단하다. 시민 누구나 규제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으며, 이메일(inbetter@korea.kr)을 통해 현황과 문제점, 관련 법령, 개선 방안 등을 작성해 보내면 된다. 접수된 건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4일 이내 이메일로 결과를 회신한다. 규제 개선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은 국민신문고 등 다른 민원 창구로 안내된다. 기업이나 기관은 온라인뿐 아니라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와 연계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과 접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청취하고 해소하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김홍은 인천시 민생기획관은 “규제 개선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접수된 의견은 시가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시 한번 성과를 내며 리더십을 입증했다. 인천시는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신설구 출범 시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전산실·통신실·CCTV 통합관제센터 등 핵심 정보통신 기반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교부세 확보는 유정복 시장이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협력과 설득을 이어온 결과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6월에도 시비 보조금 36억 원을 투입한 바 있어, 단기간 내 두 차례에 걸친 재정 확보 성과를 이끌어낸 셈이다. 유 시장은 “이번 지원은 행정체제 개편이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재정적·행정적 기반을 확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조정·통합하고, 서구를 분리해 검단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인천의 행정구역은 현행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 확대된다. 이번 특별교부세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저출생 극복의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시의 1~6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7.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격차가 뚜렷하다. 이 같은 성과는 인천시가 지난 2024년부터 본격 추진한 ‘아이플러스(i+) 드림’ 시리즈 정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해당 정책은 결혼·출산·양육·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임산부 교통비, 산후조리비, 첫 만남 이용권, 천사지원금 등 초기 출산 지원책과 함께, ‘아이 꿈 수당’, 육아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 아동 건강검진 지원 등을 마련해 ‘낳고 키우는 전 과정에서 끊기지 않는 정책’을 구현했다. 또한 신혼부부·청년세대 주거안정을 돕는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과 ‘맺어드림·이어드림’ 사업이 결혼과 출산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인천의 결혼 건수도 상반기 기준 2.5% 증가해 결혼과 출산이 동시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용창)는 28일, 오는 9월 1일 개교 예정인 인천신검단초등학교(서구 불로동 247-49)를 방문해 개교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검단신도시 3단계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학생 배치를 지원하고,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신검단초교는 대지면적 1만5000㎡, 건축연면적 2만 769.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에 일반 50학급과 특수 2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10월 13일 착공해 올해 7월 11일 준공했으며, 설계·시설·감리 등 총사업비 404억원이 투입됐다. 현재는 교직원 배치와 시설 보완 등 개교를 위한 최종 단계에 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교실, 도서관, 급식실, 강당 등 주요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생활 공간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돼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인천신검단초등학교는 검단신도시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교”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과 제반 환경이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이 27일 농어민 소득 증진과 생계 안정을 위한 3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상 법안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공익직불제법),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조특법)、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다. 현행 공익직불제법은 연간 종합소득 3700만원 이하인 농업인에게 기본형 공익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지난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기준 금액이 변하지 않아 경제 상황과 소득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문 의원 개정안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반영해 농림부 장관이 5년마다 기준 금액을 고시하도록 하고, 종합소득금액에서 영농형 태양광 사업 소득을 제외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녹색제품 구매촉진법 개정안은 저탄소·친환경 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의무화 범위에 농산물을 포함시켜, 저탄소·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기존에는 공산품 중심으로 지정돼 농산물이 제외됐다. 연근해 어민 소득 지원과 관련한 조특법 개정안은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의 비과세를 명문화했다. 기존에는 지난 2009년 관련 법이 일몰돼 사실상 과세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25일과 27일 원도심 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민생점검 주민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구청장이 직접 주민 곁으로 찾아가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마주 앉아 도로 정비, 노후 기반시설 개선 등 일상과 밀접한 민생 현안부터 원도심 활성화, 행정체제 개편 등 중장기 과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논의했다. 주민들은 오랜 숙원 사항과 발전 제안을 가감 없이 전달했으며, 김 구청장은 부서장과 함께 현장에서 답변하고 신속한 해결 방안을 약속했다. 일부 사안은 현장 확인을 즉시 지시하는 등 문제 해결 중심의 적극 행정을 실현해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더위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은 중구의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과 일상에서 구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살기 좋은 중구와 활력 있는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경청의 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 운영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27일 인천예술회관역에서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26년도 신청사 홍보를 겸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빈혈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건협 인천 홍은희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과 공익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장려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8월 26일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이인재)에 50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고 인천대가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인천대학교 이인재 총장, KCL 이상문 부원장, 정철후 센터장,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발전기금 전달식과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KCL은 국내 유일 생분해성 소재·부품 분야 글로벌 인증 시험기관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수출 애로사항인 시험·평가·인증 업무와 표준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대의 화이트바이오 중심대학 도약과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3년과 지난해 각각 5000만원씩 기부했으며, 이번 기탁으로 누적 기부액이 1억 5000만원에 달하게 됐다. 이인재 총장은 “인천대학교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주시는 KCL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대학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의회는 28일 한중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 중·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연 행사에 참석해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뜻깊은 화합의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과 화합 퍼포먼스를 통해 제물포구 출범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하고, 중·동구 주민 간 소통과 공감,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 정동준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희망의 나무(화합) 퍼포먼스와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종호 의장은 “제물포구의 출범은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구의회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제물포구 출범과 관련한 각종 행사와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해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수단인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15%로 상향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할인율 확대를 통해 가계 경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상품권 할인 방식은 후 캐시백 제도로, 상품권 구매 시에는 정액이 출금되지만, 사용 시마다 결제 금액의 15%가 적립돼 다음 결제 때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150만원으로 유지되며, 이를 활용하면 소비자는 한 달 최대 22만 5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류상품권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판매가 중단됐으며, 현재는 모바일 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만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카드형은 지정 은행 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순창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라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구매·환전 이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과 과다 환전 대상 업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 반도체시스템과 재학생들이 홍콩에서 열린 2025 Robogames Hong Kong 국제 로봇경진대회 대학부 물류로봇(이동)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27일 대학 측이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홍콩직업교육대학교가 주최하고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와 WETD Robotics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난 8월 16~17일 양일간 열렸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약 300여 명의 학생들이 자율주행, 물류자동화, 드론,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인천캠퍼스는 반도체시스템과 2개 팀이 출전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박라연·박창현 학생 팀(지도교수 정지학·조경원)은 은메달을, 원재준·이호철 학생 팀(지도교수 우재우·조주용)은 동메달을 각각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은메달 수상자인 박라연·박창현 학생은 “실습 중심 교육이 문제 해결과 로봇 설계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간의 노력이 국제대회에서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메달 수상자인 원재준·이호철 학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팀워크를 발휘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산업·어촌발전기본법(수산업기본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활용해 혁신을 이끌어 온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발굴·선정해 왔으나, 현행 법률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법률에 신지식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규정을 명시해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지식·기술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 의원은 “수산업·어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혁신 인재 발굴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수산업·어촌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