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23일 AI가 발생한 경남 고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개 콧속에서H5N8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23일 육용오리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AI바이러스가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농장내 사육중인 개 3마리에 대한 검사결과 1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시료채취 당시 3마리 모두 임상증상이 없었으며, 다른 2 마리에서는 항원·항체가 없어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개에서 AI가 확인된 것은 감염된 가금류로부터 개에 바이러스가 오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인체 감염 여부에 대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농가에서 폐사한 닭이나 오리를 먹이로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21일 세계 최초로 한국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의 세포 배양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2010년부터 국내 토종벌에서 큰 피해를 일으켰으며, 그 원인 바이러스를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로 확인하였다.발병 이후 현재까지 95% 이상의 폐사율이 확인되고 있어 이의 신속한 진단과 방제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병원성 꿀벌 바이러스의 종류는 20가지가 넘으며, 그 동안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꿀벌 바이러스세포배양이 시도되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세포배양에 성공하여 전 세계 꿀벌 바이러스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이번 연구는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치료제인 살바이러스 후보 물질의 스크리닝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추후 국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방제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 배양 기법을 응용하여 기타 다른 병원성 꿀벌 바이러스 세포배양을 시도할 수 있다.” 라며, “본 배양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위한 절차 수행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염소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한 유통 체계를 만들 수 있는 ‘염소 개체식별시스템’을 개발했다. 염소는 한의학에서 뇌를 차게 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고 위장을 보호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알려져 보양식으로 애용돼 왔다. 참살이 식품에 대한 관심과 외식산업의 발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기에는 수입육이 한목을 차지한다.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염소고기의 국내 생산량은 계속 줄고 있지만, 수입량은 점차 늘어 2012년에는 789톤을 들여왔다. 또, 염소 생산·가공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불법유통을 완벽하게 통제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현재 국내에서 기르는 염소를 모두 구분할 수 있는 개체식별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염소 유전체에 존재하는 초위성체 마커 분석으로 개체를 식별하는 방법이다. 같은 개체가 나타날 확률이 1.88×10-16에 달해 국내에서 사육 중인 25만여 마리를 각 개체별로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현재 염소사육 농가에서는 개체관리와 혈통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혈통정보를 바탕으로 계획교배를 할 수 있어 국내 염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영양소 공급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겨울은 물론 연중 공급이 가능한 저장 풀사료의 흑염소 급여 효과를 밝혔다.염소는 풀과 열매를 고루 먹는 초식가축이다. 대부분 염소사육농가에서는 볏짚으로 대체하고 농후사료(곡물사료)를 많이 준다.이 때문에 담근먹이 등 연중 급여체계를 마련해 겨울에도 풀사료 위주로 사육해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농촌진흥청은 대부분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교잡종 흑염소에 대해 10월부터 4월까지 풀사료가 부족한 기간 동안 저장 풀사료의 급여시험을 했다.번식기인 9개월령부터 15개월령까지의 시험 가축에게 같은 양의 농후사료를 주고, 여름철 사료작물인 옥수수 담근먹이와 겨울철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담근먹이는 자유롭게 먹도록 했다.그 결과 15개월령 발육 체중은 옥수수 담근먹이의 경우 40.5kg,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42.1kg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중 하루 체중 증가량은 각각 85.3g과 87.8g으로 나타났다.각 담근먹이의 마리 당 하루 섭취량은 약 1kg으로 체중 1kg을 늘리는 데 필요한 요구량은 옥수수 담근먹이 12.57kg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12.29kg으로 나타났다.즉,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담
(사)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녹용생산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사슴을 발굴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우수사슴 선발대회”를22일 10시 서울 서초구소재 국제전자센타 12층 웨딩홀 아베뉴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2014년도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실시한 현장심사를 통과한 91두의 엘크 사슴중 상위 30위 내에 있는 우수사슴의 녹용을 전시하고 이를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직접 심사할 예정이다.이날 대회장에는 각 지역의 우수사슴에 대한 생산 능력을 비교, 확인하고자 하는 200여명의 사슴사육 농가 및 관계 기관 단체에서 참관하여 우수사슴의 사진과 실물 녹용을 직접보고 비교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하여 그 동안 사슴사육 농가에서 고품질 녹용 생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던 사슴 개량화 사업이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의 참가기준은 엘크사슴의 4세이상 성록으로 녹용무게 14㎏ 이상이고 녹용 끝부분 분골의 각관길이가 5㎝를 기준으로 평가한다.본 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며, 종합평점 2위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사슴고기의 영양 가치와 농가, 요리 전문점에서 참고할 수 있는 도축시기와 보관법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사슴 산업은 대부분 녹용 생산에 치우쳐 있어 고기 생산은 통계에도 잡히지 않을 만큼 미미한 실정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 사슴 생산국인 뉴질랜드는 사슴 산업의 총 생산액 중 80%를 고기에서 얻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사슴고기는 지방이 적고 부드럽다. 다른 고기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B, 광물질 함량은 높고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다. 사슴고기는 지방이 적어서 조리 방법도 삼겹살같은 지방 함량이 많은 고기와는 다르다. 뜨거운 불에서 짧은 시간에 조리하면 고기즙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농장에서 사슴고기 생산량을 늘리려면 발정기 전후의 특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수사슴은 가을철 발정기가 되면 사료 섭취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체중을 비교하면 한 달 새, 약 17% 정도 줄었다. 따라서, 최대한 고기를 많이 생산하려면 번식 계절이 돌아오기 직전에 도축하는 것이 좋다. 사료 주는 방법을 달리해도 체중을 늘릴 수 있다. 농후사료 양을 일정하게 나눠 주는 것보다 마음껏 먹게 하는 자유채식을 했을 때 고기와 녹용 생산량이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지난25일 전북 남원에 있는 교원 스위트호텔에서 호남지역 흑염소 사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흑염소 전용사료 블랙칸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흑염소 리더 K-Farm Day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웰빙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흑염소 고기의 소비형태가 약용 에서 고기용 위주로 바뀌고, 이에 따른 수요증가로 사육규모도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전업화 됨에 따라 흑염소 사육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우성사료 민지홍 축우과장은 “최근 5년사이 흑염소 사육두수는 감소했지만 흑염소 고기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흑염소가 고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더욱 더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농장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비 중에서도 농가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히 사료비인데, 앞으로는 사료의 효율을 따져보고 전용사료 급여와 프로그램을 준수해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음을 사양시험 결과로 입증해 보였다. 지난 3개월간 전북흑염소협동조합 회원을 중심으로 7개 농장에서 실시한 블랙칸 급여 사양시험 결과 일당증체량 136g~175g,
한국마사회의 마주들이 축산 종사자가 보다도 재개인사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마주 987명에 대해 직업별 전수조사를 한 결과 전체 마주의 56.9%는 재계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인원으로 환산하면 562명으로, 재계 주요인사들 중 경마용 마필을 최소한 1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새누리당 홍문표의원(충남 예산군 홍성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마주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마주 중 재계인사가 직업별로 1위를 나타냈다. 이어▲농축산 종사자 20%(198명/단체), ▲의료계 6.58%(65명), ▲교육계 2.43%(24명), ▲정치인 2.83%(28명), ▲세무회계 2.12%(21명), ▲법조인 1.82%(18명), ▲언론인 0.91%(9명), ▲문화예술 0.81%(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최근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용산 장외발매소 문제해결에 적극 나섰다. 정 총리는 20일(수) 간부회의에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주민대책위 등 반대 측과 적극적으로 대화해 용산주민은 물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하고, “지역주민들이 학습권 침해 우려 등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문체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행산업(장외발매소)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주거지역 내 장외발매소 신규설치를 억제하고, 부정적 영향이 큰 발매소는 단계적으로 외곽이전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그 이전이라도 장외발매소 주변 학교를 중심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이용객이 이동하는 폐장시간대 순찰을 집중하는 등 치안대책을 마련, 해당 지자체와 협업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재 인정되고 있는 장외영업장의 총량(경마 30개소, 경륜 20개소, 경정 17개소 등 총 72개소)을 철저히 준수하고, 영업장의 신설․이전 시 영향평가를 실시함과 동시에 지자체 또는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동의) 절차도 강화하라”고 말했다
농협은31일 농협‘정부인증 등급제 꿀 및 효소용꿀에 대한 소비자 이해 증진과 현재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벌꿀 등급제 사업에 대한 이해의 장 마련을 위해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국양봉농협 벌꿀 가공공장 방문 및 체험 투어를 실시한다.농협중앙회와 벌꿀조합장협의회, 한국양봉농협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체험투어는 녹색소비자연대회원 40여명이 참석할예정이며, 천연꿀과 사양꿀의 차이점 등 벌꿀 관련 상식 강의를 비롯하여 시식행사 및 마늘 효소 액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농협 관계자는“벌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벌꿀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국내산 벌꿀 품질향상 및 수입개방에 대비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것”이라며 본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