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마주들이 축산 종사자가 보다도 재개인사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마주 987명에 대해 직업별 전수조사를 한 결과 전체 마주의 56.9%는 재계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인원으로 환산하면 562명으로, 재계 주요인사들 중 경마용 마필을 최소한 1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새누리당 홍문표의원(충남 예산군 홍성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마주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마주 중 재계인사가 직업별로 1위를 나타냈다. 이어▲농축산 종사자 20%(198명/단체), ▲의료계 6.58%(65명), ▲교육계 2.43%(24명), ▲정치인 2.83%(28명), ▲세무회계 2.12%(21명), ▲법조인 1.82%(18명), ▲언론인 0.91%(9명), ▲문화예술 0.81%(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최근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용산 장외발매소 문제해결에 적극 나섰다. 정 총리는 20일(수) 간부회의에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주민대책위 등 반대 측과 적극적으로 대화해 용산주민은 물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하고, “지역주민들이 학습권 침해 우려 등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문체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행산업(장외발매소)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주거지역 내 장외발매소 신규설치를 억제하고, 부정적 영향이 큰 발매소는 단계적으로 외곽이전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그 이전이라도 장외발매소 주변 학교를 중심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이용객이 이동하는 폐장시간대 순찰을 집중하는 등 치안대책을 마련, 해당 지자체와 협업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재 인정되고 있는 장외영업장의 총량(경마 30개소, 경륜 20개소, 경정 17개소 등 총 72개소)을 철저히 준수하고, 영업장의 신설․이전 시 영향평가를 실시함과 동시에 지자체 또는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동의) 절차도 강화하라”고 말했다
농협은31일 농협‘정부인증 등급제 꿀 및 효소용꿀에 대한 소비자 이해 증진과 현재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벌꿀 등급제 사업에 대한 이해의 장 마련을 위해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국양봉농협 벌꿀 가공공장 방문 및 체험 투어를 실시한다.농협중앙회와 벌꿀조합장협의회, 한국양봉농협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체험투어는 녹색소비자연대회원 40여명이 참석할예정이며, 천연꿀과 사양꿀의 차이점 등 벌꿀 관련 상식 강의를 비롯하여 시식행사 및 마늘 효소 액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농협 관계자는“벌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벌꿀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국내산 벌꿀 품질향상 및 수입개방에 대비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것”이라며 본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박용호)는 올해 3월부터 지속적으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동 양봉 및 분양 등에 의한 전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주의보’를 발령하였다.박용호 본부장은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이 올해 들어 강원, 전북에서 발생급증에 따라 이동 양봉 및 분양에 의한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되므로 예방관리 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낭충봉아부패병은 지금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감염봉군의 철저한 격리, 소각·소독, 봉군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충분한 영양공급, 사양관리 강화 등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농식축산검역본부는 낭충봉아부패병 의심증상을 발견 시에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1588-9060)해 줄 것과 예방을 위해 “낭충봉아부패병 방역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11일 제주도 난지축산시험장에서는 말 사육법과 부산물 활용 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아울러, 말고기 대중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관련 농가와 협회, 대학, 시민들을 초청해 맛을 평가하는 시식회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말고기 품질 개선과 부위별로 고기 다듬는 방법을 소개하고, 사전 조사를 통한 유통 규격 등을 설정한다. 또한,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등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국립축산과학원 채현석 박사가 ‘제주산마 비육 기간과 육질 평가’에 대해, 성필남 박사는 ‘말 도체 사후 대사와 부위별 규격 및 수율’에 대해, 강원대학교 장애라 교수는 ‘말 부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국내 말 산업은 대부분 경주용 말 생산 위주로 이뤄지며 말고기 생산은 부가산업으로 인식돼 왔다. 말고기는 특등급 한우처럼 육즙이 있으며 향긋하고 질감이 부드럽다.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소비량은 약 300톤 정도로 추정되며, 도축 마릿수도 2002년 209마리에서 지난해 921마리로 늘어 10년 새 4배 이상 성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4년 갑오(甲午)년 말띠 해를 맞이하여 민간조직인 코리아승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승마 종합 축제인 '제1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이 서울경마공원에서27일부터 7월 6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산식품부에서 ’12년 7월 수립한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과 지난해 11월 농식품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으로 마련한 ‘레저 문화를 선도할 승마 활성화 방안’에 따른 승마대중화를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된다.정부는 지난 ’12년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이후 지난해까지 승마시설 확충, 말산업특구 지정(제주도), 전문인력양성기관 5개소 지정, 말 조련사 등 국가자격제도 2회 시행, 학생체험승마 확대, 전문승용마 도입 공급(25두)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왔다.이러한 정부의 대책 추진으로 승마인구는 2010년 2만 5천명에서 2013년 4만 5천명으로 약 2만 여명이 증가하는 등 국민들의 승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3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에도, 승마시설 확충(15개소), 말산업 특구(1개소)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3개소) 추가 지정 등 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수한 재래흑염소를 골라 효율적으로 사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원종의 외모 기준과 성장 단계별 발육 표준을 제시했다.우리 고유 유전자원으로써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았으나 흑염소 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추세에 따라 육용 염소와의 교잡종 생산에 주력하면서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재래흑염소를 보존하고 산업화할 수 있도록 원종의 외모 특징과 성장 단계별 발육 능력을 활용하면, 고기의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재래흑염소를 육종 소재로 생산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보존하고 있는 재래흑염소의 주요 외모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안면이 짧고 털은 검은색 또는 흑갈색이며 뿔이 있다. 또, 눈동자가 검은색이며 귀가 작고 곧게 서있어 늘어지지 않는다.성장 단계별 발육 특성을 보면, 육성 전기인 5개월령의 체중은 암컷 10.9kg, 수컷 13.1kg, 육성 후기인 12개월령의 체중은 암컷 21.6kg, 수컷 26.2kg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조영무 장장은 “재래흑염소 사육농가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고른 우량 후보를 성장 단계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양 관리를 하면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올해는 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풀과 나무의 꽃이 일찍 폈다. 아까시나무 역시 이른 개화로 인해 벌꿀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우리나라 봄철 기온이 전국적으로 높아져 남부와 북부지역 간에 아까시나무의 개화시기 차이가 줄어들었다”며 “이로 인해 아까시나무 꿀 생산이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양봉업계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23일 밝혔다. 아까시나무의 개화는 봄철 기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평년 기온 기준으로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은 약 한 달가량 개화 시기가 차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해는 3~4월 기온이 높아 아까시나무 개화가 빨리 나타났다. 남부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북부지역은 예년보다 개화가 빨라 5월 중순~하순경 만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부와 북부지역 간의 개화시기 차이가 약 15일로 평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결국 올해 개화시기 차이가 짧아진 만큼 한 지역에서 꿀을 따는 채밀 가능 기간은 약 7~10일로, 벌꿀 생산량이 최소 30%에서 최대 50% 이상까지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이재천 과장은 “최근 봄철 기온 변화에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는16일 동물검역 및 질병진단 분야 관계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채준석 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초청하여 ‘국내 말(馬)산업과 검역대책 마련’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고 다가오는 9월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가 마필검역 등을 차질 없이 하기 위한 사전점검 등 차원에서 이루어졌다.한국농수산대학 양재혁 교수는 “말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42억불에 달하고 있고, 말과 관련이 있는 인수공통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41종이나 알려져 있어 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말전염병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고 밝혔다.서울대 채준석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말전염병 매개 곤충 및 기생충의 활동 영향으로 원충성질병의 발병률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들 질병에 대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마사회 양영진 원장은 “해외에서 아프리카마역 등 말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말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서울지역본부 전염병검사과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환절기 흑염소 농장의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흑염소는 여러 마리를 집단으로 사육함에 따라 질병의 발생과 폐사율이 증가하고 폐사원인도 다양해 생산성 저하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폐사의 원인을 분석해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흑염소의 폐사 중 가장 큰 원인은 사양관리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예를 들어 추운 한겨울에 새끼가 태어나 얼어 죽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여름철인 8월과 9월에 암수를 분리 사육해 염소의 쌍붙임을 피하는 것이 좋다.방목이 아닌 축사에서 키울 경우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려면 축사면적당 적정마리수를 키워 밀사를 피하고, 축사의 환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염소 폐사 원인 중 비율이 높은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충제의 투여와 축사바닥의 철저한 청소 및 소독, 물통과 사료통의 세균 오염 방지, 신선한 사료 공급 등이 필요하다.분만전후의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번식 흑염소에게 농후사료보다는 양질의 조사료 위주로 사육해야 한다. 농후사료를 많이 먹여 살이 찌면 난산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분만 후 1주일 안에 폐사하는 경우 대부분 젖을 먹지 못해 굶어죽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