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달빛 아래 사랑을 속삭이고 소원을 빌 수 있는 특별한 숲길이 정읍에 문을 열었다. 정읍사 전설을 테마로 조성된 '달빛 사랑숲'이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감성 충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정읍사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숲길은 낮에는 푸른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지만, 해가 지면 은은한 조명과 아름다운 조형물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랑과 소원을 테마로 꾸며진 총 1.2km의 산책로는 연인, 가족, 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됐다. 길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와 다채로운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QR코드를 통해 사진을 전송하거나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요소들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 아래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소원을 비는 순간은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는 더욱 특별한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달사 1001(달빛 사랑숲 100일 동안 1가지의 소원)이라는 테마로, 방문객이 이곳에서 100일 동안 한 가지 소원을 정성껏 기원하면 이뤄진다는 의미를 담아 사
고창 심원면 두어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갯벌생태마을'로 공식 지정되며, 국내 갯벌 생태 보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갯벌생태마을은 우수한 갯벌 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고 이를 지속가능하게 보전, 이용할 역량을 갖춘 마을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로, 두어마을은 이번 지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갯벌 생태 마을임을 입증했다. 두어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핵심 지역으로 이미 람사르 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EAAFP 철새 이동 경로 네트워크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다중 생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두어마을이 단순한 지역 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 가치를 지닌 곳임을 보여준다. 특히 두어마을은 갯벌식물원, 갯벌탐방로,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어촌6차산업 특화센터 등 풍부한 생태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갯벌 생태계 복원지로서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탄소 흡수원 조성을 위한 식생 복원, 도요물떼새 서식지 조성 등 활발한 생태 복원 활동은 성공적인 생태 복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두어마을은 특화어촌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협의체를 구성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2일 비수도권 대학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개인이 기부한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고액 기부금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사립대학 기부금 총액 약 4983억원 중 75%에 해당하는 3732억 원이 수도권 대학에 집중댔으며, 비수도권 대학에는 1250억원(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1교당 평균 기부금도 수도권은 58억원, 비수도권은 14억원으로 격차가 뚜렷했다. 이번 개정안은 비수도권 대학에 기부한 금액에 대해, 필요경비에 산입되지 않은 기부금의 20%(1000만원 초과분은 30%)를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할 수 있도록 특례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재봉 의원은 “비수도권 대학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지만, 수도권 중심의 교육 및 기부 생태계 속에서 존립 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법안은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종합병원이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 진료역량과 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 및 강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나사렛국제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진료 가능한 수술 및 시술 종류 350개 이상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해 선정됐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본원이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 된 것은 연수구 내에 필수의료는 물론 중증·응급 의료를 책임지는 중심병원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료 역량은 물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후 지역상인들을 대상으로 3일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위로 지쳐 있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태와 자율신경계 균형, 피로 누적, 수면장애, 정신적 긴장 등을 확인하는 데 유용한 뇌파맥파 스트레스검사와 함께 채혈없이 비침습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알아볼 수 있는 빈혈검사로 상인들의 일상 건강 점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상인은 “시장일로 병원에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건강에 더 신경 쓰게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건협 인천(홍은희 원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상인분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정기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피자는치즈빨’이 지난 1일 7가지 치즈를 사용한 신메뉴 ‘치즈동산’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즈동산’은 모짜렐라, 체다, 보코치니, 페퍼잭, 큐브치즈, 크림치즈, 나쵸치즈소스까지 총 7가지 다양한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시그니처 피자로, 진한 치즈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각 치즈가 가진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려 입안 가득 맛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신메뉴 출시와 함께 ‘피자는치즈빨’은 피자 전 메뉴의 엣지에 치즈를 뿌려 구워내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치즈동산’에도 이 방식이 적용돼, 피자 테두리까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신메뉴 개발 과정에 대해 “각기 다른 치즈들이 어우러져 풍부하고 다채로운 맛을 내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며 “고객들이 피자 한판으로 다양한 치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피자는치즈빨’은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치즈동산’은 전국 ‘피자는치즈빨’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목장장 강정훈)은 제주지역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교배지원 사업이 지난 6월 30일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교배지원 사업은 한국마사회에서 매년 우수 씨수말을 활용하여 민간 생산농가 씨암말을 대상으로 교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우수 경주마 자원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교배지원 씨수말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한센’의 경우 전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씨수말로 활약한 ‘언캡처드’의 자마 ‘오아시스블루’가 국산 3세 최강 경주마를 가리는 트리플크라운 1, 2관문인 KRA컵마일과 코리안더비에 연이어 우승하는 등 마사회 보유 씨수말은 이미 우수한 경주마 생산능력을 입증하여 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지난 2월 19일 시작한 제주목장의 올해 교배지원 사업은 6월 30일 까지 ‘한센’, ‘섀클포드’, ‘빅스’ 등 5두의 씨수말을 활용하여 총 280여두의 씨암말 지원하였으며, 장수목장에서도 씨수말 ‘언캡처드’를 활용하여 총 60여두의 씨암말에 대한 교배를 지원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생산 농가에 우수한 혈통을 보급하여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2일,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수급 불안이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7% 내린 3,075.06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 역시 0.19% 하락한 782.17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8천억 원, 코스닥 7조 원 수준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시가총액은 각각 2,499조 원, 399조 원으로 감소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대형주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하단을 지지했고, 중소형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2025년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법)이 마침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는 8만 한우농가들에게 역사적인 날이며, 한우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여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다. 이에, 농가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법을 발의하고 끝내 제정까지 이끌어 준 국회와 생산단체와 협의해 한우법의 발전과 특수성을 반영해 준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우법은 FTA로 인한 시장개방 속에서 체계적인 육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2014년 ‘한우산업발전법안’으로 처음 발의된 후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돼 작년 5월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尹대통령의 재의요구권으로 한 차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재추진한 끝에 마침내 11년만에 통과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한우법은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교두보이다. 한우법 통과는 당연한 수순이자 시대적 요구였다. 이번 한우법 제정을 통해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안정, 그리고 후계농이 미래를 걸 수 있는 산업 환경이
최근 들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약해지면서 척추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뻐근함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이를 방치하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세가 좋지 않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생활 패턴이라면 허리디스크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증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허리디스크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한다. 디스크가 파열되었다고 해도 중증 증상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박리시술을 먼저 적용하고, 이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 신경주사치료가 추가로 시행되기도 하는데 신경주사치료는 신경차단술과 같은 의미의 치료로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신경주사치료는 부어오른 신경 근처에 주사바늘을 주입한 후에 약물을 직접적으로 뿌려주는 방식으로 탈출, 파열된 디스크 조각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