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8일 경북 상주 벼 시험재배 논에서 화동, 모동, 낙서 초등학교 3학교 어린이 40여 명을 초청해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소장 강위금)가 상주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실시해 온 ‘농업현장학습 교육기부’의 하나로 마련한 세 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손 모내기를 체험하며, 벼 재배과정과 농업인의 노고에 대해 배우고, 우리 쌀의 우수성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쌀 소비촉진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모내기 한 ‘설레미’ 쌀을 200g씩 증정하며, 부대행사로 이삭이 핀 보리와 밀, 호밀 등 다양한 맥류 품종들의 형태 및 생육상태를 관찰하기도 했다. ‘설레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중산간지 적응 조생종 벼 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뛰어나다. 농촌진흥청 강위금 상주출장소장은 “어린이들이 전통 농법인 손 모내기를 체험함으로써, 한 톨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쌈배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쌈채소는 배추종 중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야생자원의 유지배추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낮은 청경채를 교잡해 개발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중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라파닌과 글루코나스터틴이 일반배추보다 10배∼20배 높다.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식물에만 존재하는 물질인 파이토케미칼 성분의 하나인 글루코시놀레이트도 다량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몸 안의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줘 세포손상을 줄이고, 암과 관련된 호르몬 생성과 종양을 억제할 뿐 아니라 병해충을 예방하면서 식물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반면, 김치로 먹는 결구배추, 청경채 등 배추종들은 양배추, 브로콜리에 비해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김치로 먹는 배추는 곁가지가 발생하지 않고, 변온과 일정기간 야간저온이 쌓이면 잎이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든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쌈배추는 곁가지가 많이 발달해 한 번에 많은 잎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쌈채소는 소포자배양이란 품종개발 기술로서 단시간에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이후 기상전망으로 보아 가뭄양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25일 장관(김재수) 주재로 긴급 가뭄상황점검회의(9개도 부지사 참석)를 개최하는 한편,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 가뭄 총력대응 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금년(1~5월) 강수량은 158㎜로 평년 282㎜의 56% 수준이고,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저수율(5.24일)도 64%로 평년(76%)의 84%로 낮은 상황이며, 기상청에서는 앞으로 6~8월의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경기도와 충남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으로 가뭄이 확산될 것이 예상되므로 ‘농업가뭄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가뭄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5월 25일부터 가뭄해소시까지 실시간 가뭄상황 관리 및 대책 추진을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가뭄대책상황실’은 식량정책관을 주축으로 급수대책반, 재해대응반, 기술지원반으로 구성하여, 가뭄 상황, 급수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가뭄 극복을 위한 긴급 급수대책비 등을 지원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범부처적으로 가뭄극복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교육을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지난해에도 4회에 걸쳐 313명의 농업인이 기본교육을 이수하였으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고자 하거나, 농산물 우수관리 기준에 따라 농산물을 생산 ? 관리 하고자 하는 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하며, 작업장내 공동작업자가 실천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야 한다. 이번 전반기 GAP 기본교육은 군청 홈페이지와 읍면을 통해 홍보하여, 120여명의 관내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아 GAP 인증 및 친환경 농산물 관리에 대하여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시하며,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당일 이수확인서를 발부하여 농업인 불편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수요 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요구에 맞게 농산물 우수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사료용 맥류의 용도 다양화를 위해 발효사료용 밀의 수확적기와 사료 조제방법을 소개했다. 사료용 곡물 수입량은 사료용 밀 1,495천 톤(2015년)을 포함해 해마다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23.8%(2105년)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국내 사료용 밀은 일반 사료용 맥류(청보리, 귀리 등)보다 추위에 강해 중·북부지역까지도 확대 재배가 가능하다.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일반 밀에 비해 생산비를 절약할 수 있고, 재배기간을 14일 정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곡실발효사료용 밀은 적기 수확 후 톤백에 45일 이상 저장한 다음 급여해야 사료가치가 높다. 곡실발효사료용 밀의 수확적기는 출수 후 38일∼40일로 수량성은 479kg/10a, 수분함량은 40∼45% 정도이다. 밀 곡실발효사료 만드는 법은 적기에 수확한 밀을 곡물용 톤백 (90cm*90cm*148cm, 800kg)에 비닐봉지를 넣고, 수확한 밀 알곡과 발효제(처리농도: 106CFU) 1L를 동시에 처리한다. 곡실발효사료용 밀의 발효품질특성은 pH4.0 이하, 젖산 함량 5.5%, 조단백질 함량 14%로 사일리지 1등급에 해당되며 사료로써 가치가 매
수제맥주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제맥주의 풍미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산 쌀가루와 맥아(엿기름)를 섞어 제조한 쌀맥주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평가와 설문조사 결과, 맛과 향, 종합기호도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시음평가에 사용한 쌀맥주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인 ‘한가루 쌀 품종을 이용한 쌀맥주 제조방법’과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오랜 기술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한가루’는 쌀알이 부드러운 연질미로 일반 쌀에 비해 전분입자가 둥글고 조직이 치밀하지 않기 때문에 당화될 때 전분이 뭉치지 않고 발효가 잘되는 쌀 품종이다. 맥주 선택기준에 대한 설문 응답으로 맛(76%), 향(15%), 가격(5%), 브랜드(3%), 기타(1%)순으로 응답해 맥주선택에 있어 맛이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맛에 대한 맥주 시음 평가 결과, 쌀맥주가 가장 높은 선호도(4.77)를 보였다(수제 맥주 4.53 > 라거맥주B 4.23 > 라거맥주A 3.64). 쌀맥주가 시판될 경우, 응답자의 72%가 ‘구매의향 있다’고 대답을 했는데, 그 이유로는 부드러운 목넘
농협재단은 농촌과 도시의 상생 도모와 농산물 판매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여의도 재단빌딩 앞에서 '우리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농업인이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산지농협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재단은 주산지농협의 신청을 받아 참여 농협과 품목을 결정하고 저장농산물(사과, 배 등) 및 제철농산물(마늘, 양파 등)과 같은 1차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판매하되, 농업인 생산 기업제품도 취급하며 향후 축산물과 화훼류까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은“재단빌딩 인근의 약 5천여 세대 아파트 주민과 직장인에게 우수한 우리농산물을 알리고,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도시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농촌과 도시의 상생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되어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맥류의 출수기(이삭 팰 때)가 시작됨에 따라 붉은곰팡이병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보리나 밀의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물기 전까지 비가 자주 오거나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붉은곰팡이병의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감염된 낱알에는 구토와 복통 등 중독증을 일으키는 곰팡이 독소가 잔류하기 때문에 오염 예방이 필요하다. 발병 시 약제를 이용해 방제하고 포장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파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위해서는 보리는 출수 후 캡탄수화제와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밀은 보리에 적용한 약제와 메트코나졸 액상수화제, 플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 황입상수화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약제 처리는 이삭이 팬 후부터 10일 간격으로 2회∼3회 뿌려주되,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수확 20일 전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감염된 곡실에는 저장 중에도 곰팡이 독소가 생성되므로 맑고 건조한 날에 수확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 저장한다. 수확 후에는 최대한 오염낱알을 제거하고 건조 및 저장시설은 모두 깨끗하게 관리한다. 한편, 지난해 전국 보리 재배면적은 47,333ha로 2015년도의 44,292ha에 비해
‘봄의 전령’으로 불리며 경관용으로만 재배되던 유채꽃을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식품 소재로 활용해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유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탐미유채’, ‘탐라유채’ 등이며, 기름함량은 45%, 올레인산 함량은 65%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에루신산이 1% 이내로 식용에 적합하다. 유채는 주로 경관용 또는 지자체 유채꽃 축제를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가 유채꽃이 지면 대부분 버려졌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버려지던 경관용 유채를 식용 기름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착유방법 및 식재료 활용법을 개발했다. 유채 씨앗을 생(raw)으로 바로 착유하거나, 볶아서(roasted) 착유한 압착유는, 흔히 쓰이는 정제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며, 유채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온압착 유채유와 볶은 유채유는 국산 유채 씨앗을 사용해 신선하고 안전하며,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고급 식용유다. 생으로 착유한 유채 씨앗에는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59mg/100g)과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식물성 스테롤(280mg/100g)이 함유돼 있다. 유채 씨앗을
농협(회장 김병원)경제지주는 18일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샐러드용 깐감자를 일본으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수출하는 신선편이 깐감자는 NH무역을 통해 일본 현지 감자 샐러드 가공업체에 올해 6월 말까지 약 5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용 깐감자의 경우, 품위 유지와 7일 이상 유통기한 연장을 위하여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자체 전처리시설을 활용한 냉수 예냉과 수분제거 처리를 거친 후 기능성 포장지에 담겨 수출된다. 상반기까지 약 3개월간의 시범 수출 후, 일본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물량을 정량화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깐감자 외에도 일본 내 수요가 많은 파프리카를 활용한‘냉장 절단 파프리카’등 다양한 품목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신선편이 가공 농산물 등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차별화로 수출을 확대하여 우리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전처리ㆍ반가공 등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