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는 지난 5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및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와 밀접한 주요 농수산식품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한 뒤,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는 “농산물의 수매·비축을 통한 수급 조절과 농수축산물 할인쿠폰 사업 등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농수산식품 온라인거래소 운영으로 안정적 물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최근 물가 급등에 따른 서민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5월 물가가 5%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농산물 수급관리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4일부터 6일 사이 전국적 강우 이후 지역별·작물별 농작물 생육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로 대체로 농작물 생육에 많은 도움은 되었으나, 강우량이 20㎜ 미만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영서, 전남서부 등의 지역은 가뭄 해갈에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과 천수답,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개발, 하천바닥 굴착 등의 급수대책을 계속 추진하고, 특히 지난 6월 5일 농식품부가 추가 지원한 급수대책비 22억 원을 이번 강우에도 해갈이 부족한 지역과 품목 위주로 집중 집행할 것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에 비가 적게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 및 생육상황을 상시 점검하여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급수 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과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각 시·도에 당부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28일 경마시행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새벽훈련 현장을 방문해 전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경마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는 사업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강조해 온 정회장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훈련이 매뉴얼에 맞게 안전하고 적정하게 이루어지는가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박종곤 조교사협회장, 조별 관리사 등 경마유관단체 관계자들로부터 경마시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경마산업의 꽃인 ‘명마’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경주마 관계자들은 실제 경주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훈련을 진행하는데, 통상 말의 신체리듬이 가장 안정되어 있는 새벽 시간대에 진행된다. 매일 오전 6시에서 10시경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는 600여두에 달하는 경주마들이 다양한 주행속도와 경주전개 전략을 테스트하는 등 실전대비 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고 있다.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대다수의 경주마 관계자가 참여하는 새벽훈련은 경주마의 돌발 상황으로 인한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훈련 현장에 안전관리자, 응급구조사 및 구급차량을 항시 배치하며 안전에 만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메리카 시카고 지점과 세계 곡물거래의 상징인 시카고 CBOT 빌딩을 방문하여 관계자와 세계 곡물 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곡물 생산 전망과 교역 현황 등을 점검하고 기후변화와 러-우크라 전쟁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비한 식량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최근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곡물 수입선의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정부, 공사 그리고 한국 주요 기업 간의 정보 공유와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기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은 24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드문모심기’ 시연 현장을 찾아 드문모심기 이앙기, 스마트 농기계 등을 관람하고 무인기(드론) 방제와 드문모심기 시연에 참석했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시연회는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드문모심기는 다 자란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이앙) 단위면적당 심는 벼 포기 수를 줄이고 심는 간격을 넓혀 논 1필지에 사용되는 모판 수를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이 재배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육묘 상자 1개당 볍씨 파종량을 일반 이앙 때보다 늘려 이앙 가능한 모의 개수를 많게 한다. 일반 이앙재배보다 심는 포기 수가 적고 심는 간격도 넓지만 벼 수량과 쌀 생산량에는 차이가 없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김두호 차장은 “드문모심기는 육묘 비용 절감으로 생산비를 줄임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이다.”라며 “재배 기술을 표준화하고,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각 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농협중앙회와 협력하여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영농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23일 오후, 대한제분 공장(인천 중구), 사조대림 대두유 공장(인천 서구), 선학동 음식문화거리(인천 연수구)를 방문하고 밀가루·식용유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품·외식업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국민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밀가루·식용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업계의 협력을 당부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한제분 공장 현장방문 정 장관은 대한제분 방문 시 국내 최대 밀가루 생산 기업으로서 역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항만 비축시설 등을 둘러보며 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분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현장에서는 밀 도입 및 밀가루 수급상황에는 문제는 없지만, 국제 밀 가격 상승으로 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정 장관은 국민 밥상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올해 하반기,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70%를 정부가 보전하는 밀가루 가격 안정지원 사업을 처음 도입할 것임을 밝히고, 제분업계 부담완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니 업계도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조대림 공장 현장방문 이후 정 장
우리나라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이 개청 6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 21일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 일원에서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농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운영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을 진행했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봤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개량의 역사를 설명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관내 만성초, 온빛초 재학생 170여 명이 다녀간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9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업공로훈장(메리트 아그리콜, Merite agricole) 기사장(슈발리에, Chevalier)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농업공로훈장은 프랑스정부가 농식품 분야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훈장으로, 수훈식은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회장은 한-불 양국의 농업과 금융분야 민간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협동조합이자 최대 금융그룹인 크레디아그리꼴(CA)을 방문하여 ▶농업·농촌의 지속발전과 협동조합 금융그룹 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 ▶자산운용, 투자금융, 보험 부문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강화 ▶녹색 및 지속가능 금융상품 등 ESG와 관련된 협력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협동조합 간 협력에 힘써 왔다. 이성희 회장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은 뜻깊은 훈장은 저희 농협에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시는 농업인·국민 여러분 모두가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글로벌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더욱 힘써 노력하고, 사업수행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8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남해화학 본사에서 진행된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금융, 유통·식품, 교육·서비스 부문 등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장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열린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에는 남해화학과 농협사료,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상림,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농협티엠알 등 8개사에서 참석하였으며, 이성희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미국 발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임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이성희 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내수비료 원재료의 선제적 확보 ▶사료시장 내 가격인상 견제 역할 수행 ▶농약의 원·부자재 수급관리 등 계열사별 비상경영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대해서도 강조하였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농업용 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17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경기 수원)에 설치한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이하 현장진단실)’을 찾았다. 수원 현장진단실은 5~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경기·강원·충남지역 시·;군에서 채취한 의심 시료를 간이 진단하거나 유전자증폭검사(알티-피시알, RT-PCR)로 정밀 진단한다. 조 청장은 현장진단실 관계관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봄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성화되면서 과수화상병 의심 시료 접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가 내려지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 참석한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관에게 “그간(2015~2021년) 과수화상병 발생 사례가 없었던 경기도 화성에서 17일 과수화상병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집중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과수화상병이 신규 확진된 곳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배 과수원 1곳(2.4헥타르, 7그루)이다. 농업인이 자가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