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텃밭 활동 프로그램’ 진행 친밀감 10%, 공동체 의식 9% 향상…스트레스는 11% 감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아파트 주민이 참여하는 텃밭 활동이 주민 간의 정서적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춰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은 50.1%를 넘어섰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아파트 텃밭 프로그램은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웃관계를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연구진은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단지 한 곳에 약 300㎡의 텃밭을 마련하고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8회에 걸쳐 주민 2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 주민의 ‘정서적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은 참여 전보다 각각 10%, 9% 높아졌으며, 스트레스 지수는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의상과 인사법을 만들고, 역할을 나눠 텃밭을 관리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원생의 텃밭 가꾸기를 돕는 한편, 텃밭에 핀 꽃으로 만든 장식?공예품과 채소 등 수확물을 이웃 주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로 수행한 ‘행복한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 유토피아 구상’ 연구를 완료하고 ‘농촌 유토피아 -행복한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제목의 기획 서적을 발간했다. 특히 이 책은 독자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KREI가 기획하고 도서출판 들녘에서 발간했다. 이 책은 농촌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고민과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1장 ‘유토피아 논의와 농촌 정책’에서는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유토피아에 대해 동서양에서 펼쳐진 논의와 주요 실천사례를 살펴보며, 이를 바탕으로 농촌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정리해 제시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그간의 정책적 흐름을 살펴보고, 농촌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해 농촌 유토피아의 조건을 도출했다. 2장 ‘사회경제의 변화 트렌드와 농촌의 미래 전망’에서는 여러 지표를 통해 농촌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살펴보았다.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정리된 표와 그래프는 저자들이 일구어낸 신뢰성 높은 자료들이다. 이와 함께 농촌의 미래 모습을 전망하며, 향후 농촌 유토피아의 방향을 제시했다. 3장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