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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나물, 세계인의 식탁으로’… 고화순 명인, 나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우리나라 유일의 나물 명인 고화순 하늘농가㈜ 대표가 한국 나물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는 최근 열린 ‘K-나물 세계화 심포지엄’에서 나물의 세계화를 위한 5대 어젠더를 발표하며, 전통음식 나물이 세계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명인은 “나물은 단순한 풀반찬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혜가 담긴 음식”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계절과 땅의 변화를 존중하며 길러온 나물 문화는 한국의 정신이자 생명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서 『조물조물 나물 이야기』에서 “나물은 흙과 햇빛, 바람이 빚어낸 생명식품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의 언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물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K-푸드의 뿌리이자 미래 식문화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고화순 명인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물의 세계화를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추진해야 할 5대 어젠더를 제시했다. 생산·가공·유통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물산업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 셰프와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를 통해, 나물 요리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