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부분육 국산화 대형육계 생산기술 시범사업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닭고기 수입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육을 국산화하기 위해 대형육계 생산기술을 전남 영광과 제주 2곳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닭고기 자급률은 70∼80 % 정도로 지난해에는 10만 8천 톤 이상을 수입했으며 그 중 75 %는 미국산, 22 %는 브라질산이다. 수입하는 닭고기 중 통닭 물량은 0.5 %에 불과하며 99.5 %가 다리살, 날개살, 가슴살 등 부분육이다. 닭고기를 부분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2.5kg 이상의 대형육계 생산기술 도입이 필요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1.5kg 정도의 소형육계 위주의 기존 사육방식을 선호해 현장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번에 추진하는 대형육계 생산시범사업의 핵심기술은 ①일정수준의 사육시설과 설비 ②필요 환기량 확보 ③정상적인 병아리 품질 ④초기 성장억제 및 후기 보상성장을 유도하는 점등 ⑤정상적인 방역과 사양관리 등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대형육계 생산을 위한 시설은 완전개방계사나 환경조절이 자유로운 무창계사(창문이 없는 계사) 정도는 돼야 한다. 사육밀도는 출하체중을 기준으로 ㎡당 30㎏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병아리 때 암수를 감별, 분리해 빈 계사에 넣고 암컷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