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저장중 단백질 분해로 소화율 개선·아미노산 인체 이용성 증대 효과 한우고기 섭취,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예방·근육 세포기능 개선 확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김갑돈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구명’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금번 연구는 한우고기 저장 중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인 단백질 자가분해(proteolysis)로 인해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되는데, 이러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 과정을 거쳐 근육의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어 고령층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노화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 약화(근감소증; sacopenia)는 대사성 질병의 발생률을 높이고 상해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 및 식이 개선을 권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우고기를 2주 동안 냉장 저장 중에 수많은 단백질이 자연적으로 분해됨으로써 인체 내에서의 소화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단백질 분해로 인해 생성된 다양한 펩타이드는 소화과정을 거치는
최근 KOFRUM에 따르면 연성대 식품영양과 임희숙 교수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35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근감소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근감소증 환자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노인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성(27.7%)이 여성(24.3%)보다 약간 높았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근육 손실이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 그룹에 비해 근육 손실이 약 40% 적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인이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운동을 하지 않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특히 최고급 단백질을 챙겨 먹지 않는다면 30대부터 매년 1%의 근육량이 감소한다. 나이 30세의 체중 70kg 사람이 별다른 운동 없이 지낸다면 50kg이던 근육량이 매년 500g 씩 감소하여 10년 후에는 5kg가 손실되어 45kg가 된다. 남성은 40세 이후 여성은 55세 이후 급격하게 근육량이 감소하게 된다. 근육 감소가 근감소증으로 악화되어 남녀 누구나 60세 넘으면 허리디스크, 고관절 등 척추관절 질환을 동반하게 된다. 체내 비타민 D 부족하면 근감소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신체전반의 기능을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