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파오차이는 제조 공정부터 발효 단계 등 차이점 있어 생채소 1, 2차로 나눠 발효시키는 식품은 전 세계에서 ‘김치’가 유일 최근 중국의 한 매체에서 자국의 절임 채소 음식인 ‘파오차이(泡菜)’에 대한 산업표준이 김치산업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세계김치연구소가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최학종 소장 직무대행)는 “한국 김치와 중국 파오차이는 제조 공정 및 발효 단계에 있어 큰 차이점이 있다”라며, “김치는 지난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국제 규격을 인증 받은 우리 고유의 식품이다“라고 30일 밝혔다. 채소절임은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계절의 변화가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나 채소절임 식품이 발달할 수 있으며, 실제로 김치 이외에도 파오차이, 쯔게모노, 사우어크라우트, 피클 등 다양한 절임식품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채소 절임식품은 채소를 소금이나 식초 등에 절여먹는 반면, 김치는 1차로 배추, 무 등 원료 채소를 소금에 절인 후, 절여진 채소에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부재료로 양념하여 2차 발효시킨 음식이다. 이처럼 생채소를 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일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아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을 슬로건으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 대한민국김치협회장, 소비자·농업인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이미 알리야(39세, 女, 캐나다), 일리야 벨랴코프(36세, 男, 러시아)와 함께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김치품평회 수상자들도 참석했다. 특히, 올해 ‘김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처음 개최된 기념식에 김정숙 여사가 참석하여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하고, 김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의 김치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며, K-Food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치와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①안정적인 원료조달 등 김치업계에 대한 지원 강화, ②김치 수출 확대 노력, ③국산김치 소비기반 확대, ④김치 R&D 확대 추진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앞으로도 민간과 지속 협력하여 김치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25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임재봉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치 대·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산업 진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해 김치산업의 동반성장과 진흥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상생협약식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김경배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재욱 차관은 “기업 간 상생과 배려를 통한 김치 산업의 동반성장으로 국민들이 품질이 우수하고 더 맛있는 김치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모으며 “정부도 기업 상생과 국산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