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여름철 돈사 적정 습도유지·청결 사료관리 당부 돈사내부 습도 낮추기위해 송풍팬 활용·냉방장치 가동 먹이통 1일 1회 급여량 조절하고 부패한 사료는 즉시 제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돼지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돈사(돼지우리) 안의 적정 습도 유지와 청결한 사료 관리를 당부했다. 덥고 습한 날씨는 돼지의 고온스트레스 발생 위험을 높이고 이는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또한, 습도가 높으면 병원균과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에는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으면 돼지가 받는 고온스트레스가 많아지므로 내부 습도를 50∼60% 수준으로 유지해 준다. 돈사 내부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송풍팬을 활용해 환기량을 최대로 높여주거나, 냉방장치를 가동한다. 물을 이용해 고온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안개분무, 냉각판(쿨링패드) 등의 장치는 실외 습도가 80% 이상일 때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신선한 사료라도 병원균, 곰팡이와 같은 유해 미생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사료저장고(사료빈), 먹이통(급이기) 등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돈사 외부 사료저장고에 있는 사료는 5
농식품부,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 추진 전국 9개권역 가축 사양관리 기술·축사관리요령 컨설팅 선풍기 등 냉방장비, 축사시설현대화사업으로 우선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폭염, 태풍, 집중 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여름철 폭염과 무더위로 인해 가축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으로 축산분야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축사시설 파손과 침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균 기온이 작년보다 높고, 폭염 발생일수도 전년(13.3일)의 2배인 20~25일로 전망되는 등 극심한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축산분야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철 폭염 등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등 기상 정보와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제공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지자체와 협조해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축사환경 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축산농가 대상으로 폭염 대비 가축 및 축사 관리요령을 담은 리플릿과 책자를 배포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