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돕기위한 온정의 봇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업계도 나눔 실천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긴급구호 물품 고령농업인 720세대에 전달 ★…농협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손소독제·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라면·즉석밥 등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 물품은 감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재단, 농협자산관리회사, NH선물, NH농협리츠운용과 종사 임직원의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전국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13개소를 통해 총 720세대의 농가에 직접 방문·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재단 신종현 사무총장은 “이번 물품지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시는 고령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며, “어려운 시기를 한 시라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게끔 농협재단이 지속적으로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고령 농업인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울 목적으로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 전체 농·축협 동참…성금 7천만원 모아 전달 ★…경남
농협(회장 이성희) 서울지역본부는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과 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 응원메시지 등이 담긴 ‘행복나눔상자’를 강동구 관내 21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농협은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역본부와 19개 농축협에 코로나19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내방고객에 대한 발열체크, 손 소독 권유 등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대엽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농협 전 임직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과 공무원, 그리고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최옥)는 오는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후문 정원에서‘추석맞이 도농상생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농협중앙회와 LG CNS,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장터에는 전국 15개 시·군 20여개 산지 농협과 농가가 참여하며,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송하여 판매하므로 시중가격보다 15~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햇쌀·햇과일·햇대추·곶감·나물 등 추석 제수용품과 땅콩·잣·호두 등 견과류, 고구마 등 지역특산물은 물론 홍삼, 김치, 된장, 횡성한우 등 제철 먹거리와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서울지역본부 최옥 본부장은“이번 직거래장터는 농업인은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의 좋은 예로서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한다”며“저렴한 가격으로 한가위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게 되어 명절 물가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