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과 농특위 3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사무국 직원 등 최소인원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생 농사짓고 농민운동을 하던 사람에게 농특위원장의 소임을 맡겨주신 것은 농특위를 현장 중심으로 이끌어 가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40년 농민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인을 살리는 농정,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농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제시한 농정 5대과제 실천방안 마련 △식량주권 강화 대책 강구 △민관협치형 농정추진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농정 구현 등 네 가지 농특위 활동 방향도 제시했다. 한편, 정현찬 농특위원장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2002~2003),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회장(2014~2017),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2014~2017),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상임대표(2015~2016),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지난달 25일 정식 발족하고민간 위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농특위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위원회 운영방향 및 분과위원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역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민간 위촉위원으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여 위원들은 농어업과 농어촌을 농민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한 삶터, 일터, 쉼터로 만드는데 농특위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하며“과거의 경쟁과 효율 중심의 생산주의 농정에서 벗어나,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중심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특위의 역할은 과거의 농특위와 달리 현안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보다는 ‘농정의 틀을 바꾸는 것’으로 정의하고 농업계는 물론 비농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사무국장과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분야별 전문성과 민간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지명했다.사무국의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농어업 발전방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4개월간 시행령 제정, 위원회 구성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25일 정식으로 발족한다고 밝혔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사항이었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진도 위원장을 포함,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재단 이사장을 맡고있는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다.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되어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농어업계 단체 10명과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농특위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논의를 위해 본 위원회 밑에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특정 농어업·농어촌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특별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특위는 농어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