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은 전파매개체에 의한 전파 주원인이며 감염축의 이동에 의한 장거리 전파가 가능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진 상황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깊게 우려하며 재발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의견을 방역당국과 축우농가에 전달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는 고열과 함께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생기는 특징이 나타나며 감염 시 폐사율은 10% 이하이고, 이환율은 5~45%, (세계동물보건기구)로 낮지만, 전파력이 매우 높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럼피스킨병은 해외 발생지역이 확대되어 2019년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이었으며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유입여부를 확인·보고한 바 있으나<참고자료(한국동물위생학회지, 45권 2호, 2022년): 1,200두 한우·젖소·고라니에서 항원/항체 음성>, 최근 발생했다. 럼피스킨병의 전파는 구제역과 달리 공기전파가 일어나지 않고 전파매개체(흡혈곤충, 바이러스 오염된 물·사료 섭취, 직접 접촉, 오염된 주사기 등)에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3월 1일부터 제27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2020년 직선제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제26대 회장에 선출된 허주형 회장은 지난 1월 13일 총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제27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서 51.8%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연임에 성공했다. 허주형 회장은 지난 3년간 제26대 집행부를 이끌며 대한수의사회 재정 확대 및 사무처 인력 확충 등 조직 강화, 반려동물 백신 및 모든 항생·항균제의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확대, 주요 회무 공유 및 홍보 활동 강화 등에 주력했다. 또한 지속적인 건의로 관납 광견병 접종 비용 현실화, 소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채혈비 인상, 지방자치단체 근무 수의사의 처우 개선 등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국제협력 강화에도 힘써 2024 아시아수의사회연맹(FAVA) 대회 유치에 성공, 내년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제27대 임기에서는 지난 3년간 추진했던 사업들의 안정화 및 지속적인 발전과 동시에 “동물병원 의료진에 대한 폭력 대책 마련”과 “전면개정 수준의 ‘수의사법’ 개정 준비와 동물의료산업 발전방안 마련 등 정부 용역을 통한 동물의료제도 기반 확립”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허주형 회장은 두 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학대 검사 강화를 위해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22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검역본부의 부설 동물병원 개원과 관련하여, 동물학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기관의 동물병원 개원을 환영한다며, 수의법의학의 학문적 정립과 동물의료체계의 발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는데 반해, 학대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여 처벌이 경미한 사례가 있어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동물학대 사실 및 사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일반 진료는 하지 않는 법의진단 전담 동물병원으로 질병진단과에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동물병원의 X-ray나 CT와 같은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동물학대 검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는 검역본부의 동물병원 개원을 동물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검역본부에 수의법의학의 학문적 정립과 실질적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의료 발전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대한수의사회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검역본부 동물병원이 수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2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부산대학교의 수의과대학 신설 저지 및 동물 진료권 확보”를 위한 전국 수의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예고한대로 수의사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으며, 결의대회가 개최된 이 날에는 수의사회 17개 지부 및 산하단체, 수의학교육 단체, 학생 단체 등 수의계 단체들이 대거 모여 명분 없는 부산대학교의 수의과대학 신설 시도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급격히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생 등 1,500 여명이 운집해 대회장을 가득 채웠으며, 조정훈 국회의원(시대전환),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등이 대회장소를 찾아 격려와 함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회 사회를 맡은 최종영 한국돼지수의사회 차기 회장은 “부산대학교가 수의과대학을 신설하면 가축방역관의 열악한 업무환경과 처우가 개선되는가, 부산대를 졸업한 수의사는 처우가 열악한 분야로만 간다는 것인가”라 되물으며 부산대학교가 내세우는 수의과대학 신설 명분이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고 꼬집었다. 2002년 이후 다양한 대학들의 수의과대학 신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최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의 수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일련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수의사 공급과잉 등 현실을 외면한 채 아전인수격 주장과 활동을 이어가는 부산대를 강하게 비판하고 수의대 신설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먼저 대한수의사회는 19일 허주형 회장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사흘 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20일에는 우연철 사무총장이, 21일에는 최종영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장과 김은석 동물의료관련법령연구회장이 1인 시위를 이어 받는다. 또한 22일 오후 1시에는 국회 앞에 수의계가 결집하는 ‘부산대 수의대 신설 저지 및 동물진료권 확보’ 전국 수의사 결의대회가 예고돼 있다. 대한수의사회 17개 시·도지부, 11개 산하단체뿐만 아니라 전국 수의과대학 교수, 학생 및 관련 종사자 등 수의계 구성원 모두가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는 2018년 경상국립대학교와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경상국립대의 동물병원 분원을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으나, 차정인 총장 취임 후 수의대 신설을 추진하며 이를 백지화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교육부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자체 포상심사규정에 따라 지난 8일 포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제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 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못지않게 뛰어난 공적의 후보자들이 지원해 당초 계획보다 전체 수상 인원을 증원해 선발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 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2021년 제정되었으며, 금년부터는 동물 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 복지 등으로 분야가 확대됐다.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포상심사위원회는 “근래 고조되고 있는 재난형동물감염병의 위협 속에서, 그동안 고생하신 여러 수의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수상 인원을 증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수의사회 등으로부터 추천된 후보자들 중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1명(정승교), 시·도 2명(엄성심, 윤가리), 동물위생시험소 2명(김철호, 박순성), 시·군·구 2명(김종형,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30일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하 인증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허주형 회장은 대한수의사회 회장으로서 인증원 당연직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인증원 2022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011년 설립된 인증원은 수의학교육과 동물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수의학 및 관련 교육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평가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의·축산 분야의 발전 및 국리민복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수의학교육 인증평가 등을 하고 있다. 인증원의 주요 현안업무로는 수의학교육 인증의 법제화를 위한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 강화 ‘수의사법’ 개정,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의 평가인증 업무 수행, 인증원의 교육부 인정기관 지정 등이 꼽힌다. 허주형 회장은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의 역할을 잘 조율하여 수의학교육의 발전이 동물의료계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오는 2024년 개최되는 제23회 아시아수의사대회(FAVA Congress 2024)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44회 FAVA 이사회에서 태국수의사회와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는 2024년 10월말경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수의사대회는 아시아권 24개 국가 수의사회 및 수의 관련 국제 단체들로 구성된 아시아수의사회(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서울에서 개최된바 있다. FAVA에서는 올해 3월부터 제23회 대회(2024년 개최)와 제24회 대회(2026년 개최)의 유치 제안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동물의료 수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회 유치를 결정하고, 개최 후보지를 모집하여 대전광역시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당초 단독 유치 제안으로 유력시되던 대한수의사회의 대회 유치는 접수 마감 전에 태국수의사회가 추가되며 2파전이 됐다. 대한수의사회는 허주형 회장을 중심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