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도소매 분야, 치열한 경쟁으로 유통구조 개선 필요”
가공식품 도매업체의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규모가 클수록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영업이익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도매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것을 나타났다. 또한 소매업체의 매출액과 소비자 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영업비용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 보다 높게 나타나 판매과정에서 소매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최병옥 부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가공식품 유통구조 개선방안’ 연구에서 밝혔다. 가공식품 도매유통 문제점은 영세성 및 동일 상권에서 경쟁 심화, 대형유통업체의 급속한 성장으로 거래처 축소, 유통 전문기업의 식재료 시장 진출, 낙후된 물류체계, 불법유통 행위 등을 지적했다. 한편 가공식품 소매유통의 문제점은 상품 주문처별 가격 차이 존재, 대형유통업체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진출, 가공식품 판매가격의 상승, 낙후된 물류체계, 동일상권 내 경쟁 심화, 상권별·지역별 조직화 체계 미비 등을 들었다. 가공식품 관련 정책은 주로 소상공인의 자금지원, 교육사업 위주로 실시되고 있어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된 정책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소매단계의 골목상권 경쟁력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