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목살 위주 소비편중…저지방부위 재고 적체 심각
학교급식 중단·외식소비 줄며 돈가 왜곡현상 심화 한돈자조금, “다양한 부위 소비 골고루 이뤄져야” 27일까지 SSG닷컴 연계 ‘한돈 갈비 위크’ 기획행사 전개 최근 금(金)겹살 논란에도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는 웃지 못하고 있다. 돈가는 올랐지만 가정 내 소비가 많은 삼겹살, 목살 위주 수요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저지방 부위는 재고 적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관계자는 “현재 삼겹살과 목살 중심으로 소비는 늘면서 금겹살이라 불리고 있지만, 농가와 가공현장에서는 학교 급식 중단과 외식소비 감소로 갈비·안심·다리부위 등 저지방 부위 재고 쌓이면서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돈가 왜곡 현상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위 소비가 골고루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부위별 소비 편중에 따른 가격 차이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돈육 부위별시세 자료에 따르면 5월 삼겹살 가격은 kg당 18,575원으로 1월에 비해 62% 올랐고 목살은 16,750원으로 67% 상승했다. 반면 갈비는 1월 대비 1.9% 상승한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