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겨울 보양식인 한우 사골국. 떡국이나 만둣국을 끓일때도 사골국을 이용하면 영양만점 한끼의 식사가 될수있다. 사골국은 열량이 높지 않고 콜라겐, 무기물 등이 고루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들에게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다. 영양학회에 따르면 지방을 걷어낸 사골국의 칼로리는 100ml 당 약 47kcal로 저지방 우유(80kal)보다 낮다고 전했다. 이번 설에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이는 좋은 사골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설을 맞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 사골고르는 방법과 보관법등을 총정리했다. 한우 사골을 구입할 때는 사골 단면에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고른다.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사이 붉은색 경계가 뚜렷해야 골화 진행이 적은 좋은 사골이다. 사골은 깨끗이 씻은 후 한 번 가열해 혈액을 제거한다. 혈액을 제거한 사골은 건져내어 씻어주고, 사골 1kg당 5~7배 정도의 물을 다시 넣어 6시간 동안 끓인다. 사골의 혈액과 불순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려면, 물에 오래 담가두기보다 잠길 정도로 적당량의 물을 붓고 약 10∼20분 동안 끓여 준다. 한 번 끓고 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6시간 정도 더 끓인
설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떡국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설날을 맞아 떡국에 얽힌 이야기와 영양 그리고 다양한 종류와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떡국의 유래= 떡국을 언제부터 먹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조선시대 문헌인 「동국세시기(1849)」와 「열양세시기(1819)」에는 제례음식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 아침에 먹었으며, 손님 접대 음식으로 냈다고 기록돼 있다. 일제 강점기의 문헌인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1937∼1946)」에서는 설에 먹는 풍속으로 상고시대의 새해 제사 때 먹던 음식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한다.예전에는 ‘떡을 넣고 끓여낸 탕’이라 하여 ‘병탕(餠湯)’ 또는 ‘병갱(餠羹)’으로,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여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했다. 길고 가늘게 만든 가래떡은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떡국의 영양= 떡국은 겨우내 허약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음식이다. 보통 쇠고기 육수나 멸치 육수에 가래떡과 파를 넣고 끓인 후 고기나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얹어 먹는데,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인분에 475kcal 정도 된다.영양소를
옛부터 우리나라는 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 떡국을 끓여먹었다. 요즘엔 소고기를 많이 쓰지만, 과거에는 꿩고기를 넣고 끓였다.떡국에 꿩고기를 넣은 것은 고려 후기 귀족들 사이에서 매사냥이 유행하면서부터였다. 매가 물어온 꿩고기로 맛을 낸 떡국이나 만둣국은 고급 음식으로 대접받았다.그러나 일반 가정에서는 꿩고기를 구하기 어려워 기르던 닭을 넣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유래했다.그럼 닭고기 떡국은 어떻게 끓여야 맛있을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닭고기 떡국 만드는 방법과 특징, 영양 등을 소개했다.먼저, 통닭을 깨끗한 물에 헹궈 껍질을 없애고 찬물에 30분간 담가 놓는다. 껍질을 벗긴 통닭에 대파, 통마늘, 월계수 잎을 넣고 1시간 동안 삶는다. 건져낸 닭고기는 먹기 좋게 찢어주고, 국물은 면포(또는 체)에 거른다.떡국 떡은 씻어서 찬물에 살짝 담갔다 건지고,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로 나눠 지단을 부쳐 채 썬다.냄비에 닭을 삶은 국물과 떡국 떡을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후추를 뿌린다. 떡국을 담은 그릇에 닭고기, 달걀지단, 실고추, 파를 얹어내면 맛깔스러운 떡국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만두 등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