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추석을 앞두고 ‘할루미 치즈’를 활용해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명절 음식을 소개했다. 할루미 치즈는 별도의 숙성 과정 없이 만든 뒤 바로 먹는 신선 치즈의 한 종류로, 지중해의 키프로스에서 유래됐다. 칼슘이 100g 기준 약 600mg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발육과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는 할루미 치즈 일반적으로 치즈를 만들 때 우유에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 유산균의 작용으로 치즈의 피에이치(pH)가 5.2 정도로 낮아지게 되면 열에 녹고 늘어나는 특징을 갖게 된다. 할루미 치즈는 제조할 때 유산균을 넣지 않고, 우유를 응고시키는 효소(렌넷)만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열을 가해도 녹지 않는다. 열에 녹지 않기 때문에 굽거나 튀기는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그냥 먹어도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대부분 150∼200g 단위의 흰색 블록 모양으로 판매되고 있다. ■ 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홈추족에게 추천하는 할루미 치즈 명절음식 ○ ‘할루미 치즈 꼬치 산적’ = 할루미 치즈, 쪽파, 맛살, 햄, 단무지를 비슷한 길이로 썰어 꼬치에 꽂
즐거운 명절이 지나면 늘어난 체중 때문에 걱정이다. 고열량, 고나트륨식이 많아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추석에 재료나 조리법을 달리해 저칼로리 명절 음식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송편은 쌀가루에 쑥이나 모시잎, 수리취 등을 넣어 만들면 칼로리는 낮추고(모시잎 송편은 약 16%) 건강에도 좋다. 송편 소는 깨와 꿀(100g당 212kcal) 대신 검정콩(197kcal)이나 팥(203kcal)을 넣으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탕류로 쓰는 국거리용 쇠고기 부위를 양지 대신 사태로 바꾸면 약 10%(1회 분량 당)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명절 음식으로 애용하는 육류 요리는 눈에 보이는 지방과 껍질을 없애고, 양념이 많은 갈비찜이나 불고기 대신 수육으로 대체한다.수육은 설탕, 물엿 등을 넣지 않고 기름기가 빠져 칼로리는 낮추고 배추, 신김치 등과 함께 먹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도 좋다.잡채는 당면과 고기, 갖가지 채소를 기름에 볶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당면은 볶지 않고 끓는 물에 삶아서 간장, 설탕, 물을 넣고 졸인 뒤 약간의 참기름으로 향을 내 마무리 한다.칼로리가 걱정이라면 당면 대신 당근이나 곤약으로 잡채를 만든다. 당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