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참여한 자율적 모돈감축 추진 수입육 사용 대형식당에 국산 변경 유도키로 돼지값 안정시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ASF 이후 소비부진이 지속되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생산비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kg당 2,300원까지 폭락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돼지가격 안정 및 한돈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돈가폭락을 양돈업계의 최대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과 22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단 회의’와 유통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모든 방안을 총동원키로 했다. 먼저 긴급 회장단·도협의회장단회의에서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 출하두수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 농가 차원에서 자율적 모돈 감축을 추진하고, 대기업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대형 체인점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원료육 또한 수입육에서 한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한돈 소비마케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는 한편 농·축협 하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5대 양돈기업과 모돈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돈가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추진 중인 모돈 10% 감축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했다. 한돈협회는 지난1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선진, ㈜팜스코, 이지가족농장, 사조 축산사업부, 농업회사법인(주)도나도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모돈 10% 감축 및 적정 사육규모 협정에 적극 참여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석한 5대 양돈기업 대표단은 모돈에 대해 3월을 기준으로 10월말까지 전업농과 협력·상생키 위해 현재의 비육돈 사육두수 기준으로 향후 증가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모돈 감축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축산물등급판정결과’ 제공에 대한 위임장을 작성하고, 매월 말 모돈 감축 실적을 기재한 확인서를 협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은 “최근 출하두수가 평년 대비 일일 1만두 이상 꾸준히 증가되어 올해 도축두수가 사상 최대인 1,700만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돈농가들은 자구책으로 모돈 10% 감축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국내 5대 양돈기업들이 전업농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모돈 10% 감축 및 사육규모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한돈협회는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모돈 10% 감축과 비육돈 조기 출하, 불량자돈 도태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6일 2013년 제1차 이사회에서 돼지가격 안정대책으로 기업농을 포함해 농가 의무사항으로 모돈 10%감축과 110kg 조기출하, 불량 자돈 도태 등을 의결하고오는 14일돼지가격 안정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세부 계획을 세워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현재 모돈 96만마리인경우 올해 도축물량이 1,632만두 가량으로 추정되어돈가 안정화를 위해서는 모돈을 86만두 수준으로 감축해 올 도축물량을 1,460만두 수준으로10% 감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의견을 모았다. 모돈 감축을 하면 10-12개월 후 가격 지지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불량자돈의 경우 비육을 하더라도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분만시 1kg 이하로 체중 미달돈과 28일령 이유시 5kg이하 자돈, 70일령 15~18kg 이하돈 등의기준을 정해 자돈 도태를 이행키로 했다. 또한, 조기출하의 경우 1~2개월 이내 단기적으로 가격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115 ~120kg의 출하 체중을 110kg ~ 115kg 수준으로 5kg 정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