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올해 하계작물(벼, 밭작물) 보급종 종자생산량을 11작물, 72품종, 2,146톤으로 전년보다 39.1% 확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보급대상 종자의 사전 수요조사와 국립식량과학원 등 품종 개발기관과의 종자생산협의회(2월), 그리고 농촌진흥청 및 전국 도 농업기술원으로 구성된 종자생산보급심의위원회(3월)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대상작물은 특수미(벼), 콩, 팥, 녹두, 들깨, 참깨, 땅콩, 조, 수수, 기장 및 사료용옥수수로 총 11개 작물이다. 새로 육성된 우수 신품종을 기반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과 연계된 품종 위주로 전년보다 증가한 생산계획을 수립했다. 특수미(벼)의 경우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알찬미’, ‘해들’, ‘참드림’ 등의 품종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품종으로 ‘드래향’, ‘청풍’ 등도 생산할 계획이며, 지역 축협 및 농가에서 사료용으로 많이 찾는 ‘목양’과 ‘영우’ 품종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도입하는 신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드래향’은 밥맛 및 향미가 매우 우수한 중만생종으로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내풍성 작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6개 품목에 한정하여 지급되던 밭농업직불금이 지목에 상관없이 모든 밭작물로 확대 지급된다고 밝혔다.'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밭고정직불제로의 전환과 함께 지원대상이 모든 품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가의 소득안정 및 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밭고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는 지목 여부와 상관없이 ‘12년부터 ‘14년까지 연속하여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실경작자가 신청하면 되고, 해당 연도에는 작물을 재배하지 않더라도 밭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면 지급대상이 된다.내년도 밭직불금은 ‘12년부터 ‘14년까지 밭 농업에 이용된 모든 농지에 대해 ha당 25만 원이 밭고정직불금으로 지급되고, 현행 26개 품목을 ‘15년에도 재배하는 경우 ha당 15만 원이 추가되어 올해와 같이 ha당 40만 원이 지급된다.밭에 대해 지급하는 직불금의 지급한도는 농업인 4ha, 농업법인 10ha이며, 논 이모작 직불금은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이다.한편, 논 이모작(식량·사료작물)은 올해보다 10만 원 인상된 ha당 50만 원이 직불금으로 지급된다.내년도 밭농업직불금은 2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립농산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