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에서는 무병화묘 보급 확산을 위해 사과·배·포도 등 직무육성품종에 대한 모수 분양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무병모수는 4개 과종 72개 품종이며 무병화 관리기관과 거점묘목업체, 자율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무병모수는 신청업체에 한하여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을 마친 후 화분묘(포트묘)로 생산하여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단가는 품종 1주당 8만 원 수준(참고2)이다. 다만, 계통관리와 바이러스·바이로이드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급받은 기관 및 업체에서의 분양된 모수에서 모수의 증식은 금지된다. 중앙센터는 경북 상주시 일원 10ha 부지에 우량묘목(Virus free) 생산·공급 시스템을 마련하여 과수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2008년 10월에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직무육성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중앙센터에 분양하고, 중앙센터는 이들 품종 원종을 관리· 증식하여 거점 및 자율참여업체에 공급하면 업체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목을 생산하는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된 원종은 중앙센터에서 외부 환경에서 격리된 망실에서 안전하고 철저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9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총 67개이며, 품목별 보험가입기간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추어 운영된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는 44만 2천 농가가 가입, 45.2%의 역대 최고 가입률을 달성하였으며, 봄철 냉해, 긴 장마, 집중호우 등의 재해에 대하여 20만 6천 농가가 1조 193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4종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은 29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자기부담비율에 따라 보험료의 38~6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 또한 보험료 중 일부를 추가지원 한다. 과수4종 농작물재해보험은 적과종료전 피해 발생시 보상수준에 따라 50%형, 70%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 중 70% 보상형 상품의 선택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10%형 자기부담비율 상품의 선택기준도 일부 완화했다. 다만, 국비지원비율은 과수4종 10%형 자기부담비율 선택시 기존 순보험료의 40%에서 38%로 2%p 하향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산 배 품종 ‘그린시스’와 사과 품종 ‘아리수’를 홍콩과 베트남에 시범 수출하고,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 베트남 현지 주요 유통매장에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판촉 및 시식 행사를 마련하고, 시장 경쟁력, 소비자 선호도, 구매력 등 수출 가능성을 조사하게 됐다. 지난 22일 홍콩에 시범 수출한 국산 배는 ‘그린시스’와 ‘신화’, ‘슈퍼골드’ 등 총 3개 품종에 405kg(27박스, 15kg/박스) 규모이다. 충남 천안에서 생산된 ‘그린시스’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2012년 동양배와 서양배를 교배하여 개발했다. 껍질이 녹색을 띄는 ‘그린시스’는 무게 470g, 당도 12.4브릭스(°Bx)이고, 상온에서 30일 정도 저장할 수 있어 수출품목으로 유리하다. 사과 ‘아리수’는 경북 영주에서 생산됐으며, 24일 홍콩(300kg)과 베트남(300kg)에 각각 시범 수출된다. 당도 13브릭스(°Bx), 크기 210~250g 또는 250~300g의 규격품을 선별했다. ‘아리수’는 2013년 품종 등록됐고, 껍질 색깔이 빨갛게 잘 들고 표면이 굴곡 없이 매끈하다. 농촌진흥
과수농협연합회,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등 총 11개 품목 46농가 선발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행사로 각 시·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 등 11개 품목의 과실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의 엄격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선발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백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천3백만원)하여 수여하고, 수상 과일을 ‘과일산업대전’ 행사기간 중 ‘대표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7월 1일부터 대만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농산물의 식물검역증명서에 컨테이너 번호의 기재 의무가 면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러한 의무사항은 지난 2002년 중국산 농산물의 원산지 위장수출 사건을 계기로 대만으로 수출되는 모든 한국산 농산물에 적용되어 왔다. 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식물검역증명서 발급 전 컨테이너 번호 확인에 따른 수출 검역 지연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대만 측과 검역요건 완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최근 원산지 위장수출 문제가 재발하지 않았으며, 모든 농산물에 의무사항을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점에서 대만 측과 공감대를 이루어 사과·배·복숭아 3개 품목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의 의무 적용을 면제하는 검역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배추, 양배추, 양파 등은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생산지 현장에서 신속한 수출검역이 가능하여 주요 수출국의 하나인 대만으로의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역본부 김정빈 수출지원과장은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과 함께 현장과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사과·배 도매가격 작년보다 높지 않을 전망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농가의 사전 준비와 작황 호조로 전년보다 0.6%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1.7% 많은 5만 2,500톤 내외로 전망된다. 추석 성수기 홍로 도매가격은 출하량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과가 많이 출하되어 작년보다 낮은 상품 15kg 상자에 5만~5만 5천원으로 예상된다.8월 중순 이후 지속된 비로 사과 색택이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였으나, 향후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예보되어 색택 등 품질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추석 성수기 배 출하량은 농가의 사전 대비와 기상호조로 출하시기가 앞당겨져 작년 대비 1.2% 감소에 그친 5만 5,5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추석 성수기 신고 출하량은 조금 적으나, 개화기 저온피해로 모양이 조금 좋지 않아 도매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상품 15kg 상자에 4만 4천~4만 8천원으로 예상된다.⊙ 추석용 햅쌀 가격 출하량 줄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추석용 햅쌀은 조생종 벼 재배면적이 증가하였으나, 8월 중순 이후 지속된 비로 작황이 악화되고 수확 지연되어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안정적인 사과 수량 확보를 위해 겨울철 가지치기 전에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다음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 올해 1월 초 사과 주산지 과수원의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착과량이 많았던 과원에서 꽃눈 분화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품종별 꽃눈 분화율은 ‘홍로’ 품종의 경우 가장 낮은 농가가 60%였으나 ‘후지’ 품종은 22%로 아주 낮은 농가도 있었다.결과지의 길이별로는 ‘후지’와 ‘홍로’ 두 품종 모두 5cm 이하의 단과지의 꽃눈 분화율이 가장 높고 20cm 이상의 긴 가지는 가장 낮았다.꽃눈 분화율이 70% 이하일 경우 결실률이 떨어지는데, 올해는 다른 해보다도 꽃눈 분화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가지치기 때 결과지 수를 가능한 많이 남길 필요가 있다.농가에서 꽃눈 분화율을 조사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나무 세력이 중간 정도인 나무를 선택하고, 눈높이에 위치한 4∼5년생의 결과모지 중 여러 방향에 있는 50∼100개의 눈을 채취한 후 날카로운 칼로 눈을 세로로 2등분해 돋보기나 예찰용 루페를 이용해 관찰한다.꽃눈 분화율이 70% 이상이면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해도 되지만, 그 이하인 경우에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사과 표면에 뿌리기만 해도 항산화, 항암 효과로 알려진 ‘폴리페놀’ 함량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녹차의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양파의 쿼세틴 등이 폴리페놀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유용 미생물로부터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을 높이고 사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면역활성 다이펩타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다이펩타이드는 식물면역활성 유용미생물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Bacillus vallismortis EXTN-1)’로부터 분리한 물질이다.이 물질을 1.0 ppm 농도로 전착제(농약 살포 시 식물 표면에 넓게 퍼지도록 도와주는 보조제)와 섞어 사과 과실 표면에 3회 뿌리고 1주일 후 사과를 수확해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한 결과, 폴리페놀 함량이 약 18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눈으로 봤을 때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사과에 비해 껍질의 붉은 색이 더 짙고 윤기가 있어 품질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면역활성 다이펩타이드에 대해 지난 5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