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젖소의 분뇨를 활용한 포장재가 개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라스베가스 포장 박람회를 통해 한 토양학자가 젖소의 분뇨를 활용해 100% 생분해 가능한 퇴비성 화분 및 포장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액자 테두리나 깨지기 쉬운 물품을 배송할 때 주로 사용되는 섬유판만큼이나 견고하고 보호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인 함량이 높은 젖소의 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 오염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해당 학자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코네티컷주 낙농가와 협력해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분뇨를 수거해 하천 유입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퇴비로 활용이 가능한 화분을 개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해당 제품이 원예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intelligentliving.co, 5월 16일자>
지속 가능한 농지자원의 관리를 위해 적정한 휴경농지 관리와 영농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휴경농지에 대한 경작지 전환 억제 및 관리와 같은 양적 관리뿐만 아니라 영농방법의 전환 등 농지이용 질적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환경서비스(서식지 제공, 녹지 제공 등)’를 고려한 농지자원 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5일 ‘환경서비스를 고려한 효율적 농지자원 관리 방안’ 연구를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 제고와 농업환경 관리를 추구하는 농정 흐름에 맞춰 바람직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농지자원 관리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책임자인 임영아 부연구위원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양분수지를 기준으로 한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양분과잉 상태”라고 언급하며, 한계지의 휴경지 전환과 전환된 휴경지의 적정 관리를 통한 집약적 영농의 탈피가 필요하며, 영농방법 전환을 통한 농지 이용의 질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약 사용량의 경우, 안전성 관리와 사용량 저감이 이루어지며 농약의 면적당 사용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OECD 평균과 비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