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박 수직재배장치 개발 설치·철거 쉽고 고정식·이동식 시설하우스 모두 사용 가능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해야 하는 수박 재배를 이제 서서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수박 수직재배장치’가 개발됐다. 특히 이 장치를 이용하면 땅바닥에서 키우는 기존 포복재배보다 노동 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3배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이고 수확량은 2배로 늘리는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설치와 철거가 쉽고 고정식과 이동식 시설하우스(온실)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간이 접이식 수박 받침대를 이용한 형태이다. 이 장치는 시설하우스 지붕 파이프에 그물망을 설치해 바닥으로 내린 후 과실이 달리는 줄기를 플라스틱 집게로 그물망에 수직으로 고정(유인)한다. 그다음 수박이 주먹만 하게 자라면 수박받침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올려주면 된다. 수박받침대는 높이 70~100cm, 길이 1.5~2m의 접이식 형태의 다리와 수박을 올려놓을 수 있는 원형 모양의 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형과(2~5kg)는 물론 대형과(6kg 이상) 재배도 가능하다. 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한 시설 하우스 이용 인삼 유기농 재배법이 금년 4년근 인삼 관찰 결과 성공단계에 있다고 밝혔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 하우스 재배법은 일반 재배에 비해 각종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탄저병 등 병해충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를 막을 수 있다면서 차광망을 이용한 하우스 내 온도조절이 용이해 적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시험재배 결과 입모율이 80%로 일반 관행재배에 비해 20%포인트 정도 높다고 말했다.특히 연동 시설 하우스를 이용할 경우 단동 하우스에 비해 토지 이용률을 20% 이상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폐기와 차광망을 활용함으로써 인삼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국내 유기농 인삼재배는 경북 북부 및 호남 일부 지역에서 농가 혹은 작목반 단위로 이뤄지고 있지만 병해충으로 인한 수량성과 품질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인재 박사는 “시설 하우스 유기농 인삼 재배는 초기 투자비가 관행 재배에 비해 4배 정도 높지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일반 재배에 비해 전체적인 소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올 여름 전력 수급난이 예고됨에 따라 시설하우스와 축사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농가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여름철 정전사태에 대비에 시설원예·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하우스와 축사 관리방법을 제시했다. 시설하우스 관리법 시설하우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기 구동장치는 환기장치, 양액공급 장치, 냉방장치 등이다. 이러한 장치는 정전이 될 경우 작동되지 않아 시설 내 작물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심하면 죽게 된다. 시설하우스의 원활한 전기장치 공급을 위해서는 비상용 자가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발전기는 정전이 되면, 경유를 이용한 디젤엔진이나 휘발유를 이용한 가솔린발전기로 발전해 전기를 공급한다. 그러나 비상용 자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먼저 일기예보에 따라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이른 아침부터 옆 창과 천창을 열어 한낮의 정전에 대비해야 한다. 정전 시에는 밤에도 창을 닫지 않는 것이 좋다.아울러 한낮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포그장치 등 냉방시스템을 작동할 수 없기 때문에 차광률이 30∼50 %인 차광망을 설치해 고온피해에 대비한다. 그리고 한낮에 시설 내 온도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