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지난 2일 마감한 2014년도 5급 신입사원 채용 원서 접수 결과, 83명 모집에 총 7,210명이 지원해 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121명 모집에 5,721명이 지원해 47.3대1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이다.특히 1명 채용 예정인 환경직에 446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12명 채용에 2,774명이 지원한 행정직 또한 231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농어업인 자녀 특별전형과 장애인 전형을 구분해 모집한 이번 신입사원채용에서 농어업인자녀 특별전형 경쟁률은 43대 1로, 장애인 전형은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성별 분포로는 남성 지원자가 4,230명으로 58.7%, 여성 지원자가 2,980명으로 41.3%로 6대4 가량의 비율을 보였다.공사 관계자는 “올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어 평년보다 지원자가 적게 몰릴 것으로 보았으나, 오히려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예상 밖”이라고 말했다.공사는 오는 27일 발표되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8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시험 및 인?적성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 8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 중 최초로 차별없는 표준이력서를 채택하여 2014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차별없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에서 스펙 쌓기를 조장하는 어학점수·출신학교·학점 등을 제거하고, 불성실한 자기소개서 작성자 외 응시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공사는 일반행정, 전산, 기계, 전기, 통신 등의 분야에서 총 20여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며,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해 장애인 전형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개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필기시험 과목은 분야별 전공, 한국사, 일반상식, 그리고 어학점수를 대체할 영어시험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원서접수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서울시에 소재한 가락시장·강서시장·양곡시장 그리고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2013년 안전행정부 경영평가와 서울시 경영평가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