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1월 17일 국내에 발생된지 3개월이 가까워오고 있지만 아직도 발생 소식이 들려오면서 농가들의 마음을 졸이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혹여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라질까 기대감을 가져보지만 최근 북한과 일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이 확인되면서 불안한 마음은 더욱 농가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되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양계농가를 대신해 죄송한 맘 금할 길 없다. 하지만 철새에 의한 감염에 무게를 두면서 발생 확산이 마치 농가들의 책임인양 몰고 가는 분위기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물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근무에 열중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최대한의 피해자는 결국 농가일 수밖에 없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 수많은 발생보도 등으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고, 매몰처분과 이동제한을 당하는 농가들은 초조함과 막막한 생계로 인해 몇 일 밤을 뜬 눈으로 보내야만 한다.금년은 사상 처음으로 가금 매몰처분 수가 역대 가장 많은 1,200만수를 넘어서면서 국가적으로도 큰 손
종합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효과적으로 도출해 내고 있는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가 계란산업의 발전대책 마련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계란연구회의 주요 연구용역은 2010년 ▲ 계란 유통물류 규격화 방안, 2011년 ▲ 오·파란의 효율적인 처리 및 자원화 연구 ▲ 계란 가공산업의 현황조사, 2012년 ▲ 현장사례비교분석을 통한 계란 생산비 절감방안 등이다. 계란연구회는 2012년도 발표회를 통해 계란생산비 절감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로 발표했다.우수사례는 ❍ 산란기별 사양관리로 사료비절감 및 생산성 향상방안(피드원 우경천 대표) ❍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오란다농장 김병철 대표) ❍ 2008-2011년의 동원양계단지에 대한 기술지원사업 성과(협육농장 송원욱 대표) 등이다. 계란생산비절감 아이디어로는 ❍ 실천가능한 생산비 절감(명승양계농장 강민수) ❍ 사료계량장치를 이용한 생산비 절감(한국양계농협 조동해 팀장) 등이다.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이하 계란연구회)는 계란산업의 발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에서 소비, 가공, 수출 단계까지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모임으로 농식품부 주관 하에 2009년 6월 30일 공식 출범하였다. 20
계열사와 농가 상생모드 기대국내 축산분야 최초의 인터넷 매체인 “라이브 뉴스”의 6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IT강국에 걸맞게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접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면서 축산업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라이브 뉴스”의 건승함을 기원합니다. 금년은 유난히도 긴 가뭄과 폭우, 연이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습니다. 또한 한·중 FTA 협상이 금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양계를 비롯한 축산업계 전체가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축산은 농업생산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식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외국산물과 경쟁을 해서 당당히 살아날 수 있으려면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전폭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농가들도 위기의식을 갖고 각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는 양계업을 리드하는 H그룹이 수입에 앞장서면서 우리나라 닭고기 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어 농가들이 서울역에 모여 대대적으로 ‘닭고기 수입 반대 항의집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양계인들이 왜 모여야 했는지 H사는 깊이 생각하여 더 이상 양계인들에게 피해를 주
양계산업 발전과 계란 유통망 선진화를 위해서는 소비지형 집하장 건설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최근 계란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해 계란 주요 소비처인 도심권을 중심으로 대량의 수요처가 형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인근에 계란을 집하시키는 유통센터나 집하장이 없어 생산자를 비롯해 유통인과 소비자들까지 큰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계란의 경우 안전성과 신선도가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시설과 각 개별농장의 간이 집하시설을 통한 후진적인 유통망이 형성돼 있다.이 때문에 신선한 계란에 대한 수급조절이 안되는 것은 물론이고 덤핑판매와 같은 후려치기에 불공정한 가격 왜곡현상까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대규모 소비처인 도심주변에 계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집하와 유통, 가공, 소비축이 형성될 수 있는 선진화된 제도적인 시스템 마련이 절대 필요하다고 관련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사)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은 “생산농가는 안정된 가격에 계란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계란을 곧바로 구매가 가능한 시설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