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4월부터 2달동안 전국의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을 일제히 접종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농가에 대해 1달이 지난 시점에 구제역백신 항체의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소 97.8%, 염소 88.6%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염소에서 지난해 평균 항체 양성률과 비교하여 3.8% 상승했으며, 소의 경우는 작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젖소에서 98.7%로 1.0% 상승했다. 일제접종은 2017년 9월부터 가축사육 농가에서 소·염소에 대해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도록 상·하반기를 정해 연 2회로 정례화하여 전국적으로 일제히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의 소·염소 사육 농가 11만 4천여 호의 384만 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모든 농가가 예방접종에 소홀함이 없이 제대로 실행하고, 그 결과로 항체 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국의 소·돼지 등 농장과 도축장에서 항체 보유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취약분야를 찾아내어 혈청검사를 강화하고, 예방접종에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 결과 돼지와 염소에서도 항체 양
미세먼지 노출시 이물질 털어낸뒤 구연산 소독제 분무 임신소는 분만 전후 전용 산후조리공간에서 관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큰 일교차로 소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세심한 축사 관리를 당부하며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을 권했다. 봄에는 건조한 공기가 소의 코 점막을 마르게 해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 되기가 쉽다. 소가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렴 등 호흡기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평소 축산 농가에서는 소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육환경과 사양관리를 철저히 한다. 소에게 깨끗한 물과 품질 좋은 사료를 제공하고, 바닥은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축사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 소가 황사나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몸에서 이물질을 털어낸 뒤 구연산 소독제 등을 분무해 소독하며,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한다. 임신한 소는 난산 예방을 위해 충분한 운동이 가능하도록 밀집사육을 피하고, 분만 전후에는 전용 산후조리 공간에서 관리한다. 특히 4월에 실시되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놓치지 말고 이 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13.2월 경기도 화성지역 가축 및 야생동물에서 광견병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발생지역에 광견병 주의보를 발령하고 발생 인근 지역에는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광견병은 과거 강원, 경기도 북부 일부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12년 경기도 수원, 화성지역에서 4건이 발생한 이후 올해 화성시에서 5건이 추가 발생하였다. 광견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서 사람에게도 감염되어 공수병으로 알려진 질병으로서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린 후 즉시 치료하지 않아 발병하게 되면 거의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광견병 발생 주의보는 가축전염병예방법령에 따라 “광견병 발생증가 및 만연으로 피해가 예상되어 방역을 실시하여야 할 때”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이나 시․도가축방역기관장이 발령하도록 되어 있다. 경기도 화성지역 광견병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 광견병에 감염된 야생너구리가 먹이활동 과정에서 가축을 물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성시 서부 시화호 인접지역은 넓은 갈대숲과 늪지대로 야생동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이며, 그동안 광견병이 발생한 가축(동물)은 너구리와 싸우는 것이 목격되었거나, 발생농장 주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