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 3천개(0.5ml/개) 수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사업(ODA, 한국농어촌 공사 시행)과 연계하여 현지 정부와 긴밀한 협조 하에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검역 및 통관 등에 관한 공식 수입허가서를 발급받아 이루어짐에 따라, 에티오피아에 지속적인 한국젖소 유전자원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을 위탁받아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홍보 및 기술교육 실시, 국가원조(ODA)사업과 연계 등을 통해, 젖소정액 수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 결과 동아프리카와 중앙 및 동남아시아에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농협에서 이번에 수출한 인공수정용 정액 3천개는 에티오피아 토종 암소 1천5백두를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는 분량으로, 암소 1두당 하루 우유생산량이 1~2kg에 불과한 에티오피아 토종암소에 사용하면, 최소 5~10배의 생산능력이 증대된 교잡종을 얻을 수 있어 현지 낙농가의 소득증
식량위기 예멘 19천톤·에티오피아 16천톤·케냐 10천톤·우간다 5천톤 지원 농식품부 “4월말 기준 쌀 재고 175만톤…국내 수급상황 매우 안정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라 국제연합(UN) 산하 식량원조 전문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리나라 쌀 5만톤을 중동 및 아프리카 4개국 예멘,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에 원조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 원조용 쌀 5만톤은 총 목포항, 군산항, 울산항 등 3개 항구에서 선적이 진행돼 기아인구가 많은 예멘 19천톤, 에티오피아 16천톤, 케냐 10천톤, 우간다 5천톤 등 4개국에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식량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유일한 나라로서, 지난 2018년 WFP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쌀 5만톤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만 톤의 쌀이 수원국 현지 난민, 이재민 등에게 분배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우리쌀은 2018년에 생산되어 정부가 보관하던 쌀로 지난 16일 목포항에서 16천톤 선적을 시작으로 19일 군산항 19천톤에 이어 26일 울산항에서 15천톤을 마지막으로 출항을 완료한다. 농식품부는 긴급구호 성격을 고려하고 장마철 도래 이전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과 우간다 농축수산부 빈센트 루바레마(Vincent R. Rubarema)차관은 25일 우간다 농업연구청(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Organization, NARO)에서 두 나라의 농업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이하 KOPIA) 설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① 농촌진흥청은 농업전문가를 KOPIA 센터에 장기파견, ② 우간다 측은 KOPIA 센터에 필요한 사무실, 연구실 및 시험포 지원, ③ 두 나라의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④ KOPIA 센터에서의 우간다 농업전문가 및 농업인 교육훈련이다. KOPIA는 개발도상국의 식량안보와 빈곤 퇴치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개도국 맞춤형 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아프리카 4개 나라(케냐, DR 콩고, 알제리, 에티오피아), 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의 7개 나라(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스리랑카), 중남미 4개 나라(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 15개 나라에서 사업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이하 KAFACI)는 10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우간다 엔테베에서 우간다 농업연구청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농업기술 보급사업 전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이 주도하는 카파치 17개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농업기술 보급 담당자들이 참여해 자기나라의 농업기술 보급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각 국가에 맞는 보급방안에 대해 효율적인 기술보급 방법을 이끌어낼 것이다.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촌진흥청, 아프리카녹색혁명동맹(AGRA), 아프리카 농업지도포럼(AFAAS), 우간다 새천년 마을개발 사업, 가나안 농군학교 담당자들이 세계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체계와 동향, 한국의 농업기술보급 시스템과 농업발전을 아프리카에서는 종자보급과 토양관리 및 우간다 마을개발 사업 사례 발표로 기술보급 사업의 문제점과 성공요소에 대해 소개하고 토의한다.현재 아프리카의 공공분야 농업기술 보급체계는 국가재정과, 외부 원조가 줄어들고, 민영화․분권화․지방화의 여파로 효과성을 상실해 위기에 처해 있다.농촌진흥청에서는 이 워크숍에서 나온 각 나라별 효율적인 농업기술 보급방안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카파치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