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 입구에 들어서면 소나무, 주목, 느티나무 등 잘 가꾸어진 수목들과 카스텔라를 파는 카페가 방문자를 반긴다. 정원을 잘 꾸며놓은 여느 카페와 다름없지만 이곳은 카페가 아닌 계란을 생산·가공·판매하는 산란계 농장이다. 바로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된 경북 봉화군 원애그 농장의 모습이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10일 경북 봉화군 원애그농장을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 기여하는 축산농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농가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농장이다. 지정농가는 가축관리, 환경보전 및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함께 탄소중립까지 실천하는 선도 농장으로 축산환경의 ‘명장(名匠)’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총 6개 농가가 신청했으며, 서류검토 및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원애그가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원애그농장은 가축관리(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계분 100% 자체처리), 조경(농장 카페 운영, 6차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선도적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축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하고 동물에게 최고의 영양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에 나선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9일 ‘2022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한국맥도날드, 매일유업 등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공동업무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커피박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이를 축산낙농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완전한 자원 선순환 체계가 완성된다. 구체적으로 한국맥도날드와 매일유업은 자사 커피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재활용 자원으로 배출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은 이를 회수하여 공정을 거쳐 단미사료로 전환하고, 이를 카길애그리퓨리나가 배합사료로 제조하여 매일유업에 납유하고 있는 낙농 목장에 공급한다. 커피박 사료를 급여한 젖소와 가축들이 생산한 우유, 계란, 육류 등은 다시 매일유업의 유제품, 맥도날드 제품의 원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은 커피박의 사료화 공정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커피박 사료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만재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14일 나주 목사고을시장에서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 해 만든 에코백과 에코백 이용시 전통시장 이용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배포하는 ‘전통시장 ESG장바구니’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한편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여 자원순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접목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폐현수막을 수거해 지역에 있는 마을 기업을 통해 에코백을 제작하고, 제작된 에코백을 다시 지역민에게 전통시장할인쿠폰과 함께 전달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또한 제작된 에코백은 환경실천 약속가방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초등학교 환경수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올바른 환경인식 형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체험 설명에도 활용되고 있다. 김인식사장은 “환경을 위하고 지역을 돌보는 것은 우리 공사의 소임”이라며 “유관기관, 지역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공사의 ESG경영 실천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