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류인플루엔자 급증…선제 방역대책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급증으로 올겨울 국내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대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동기 대비 유럽 내 발생이 23배, 중국·대만 등 주변국 발생이 3배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난 동절기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3월 17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없으나, 해외 발생 급증 상황과 매년 겨울철 해외에서 도래하는 철새 등을 감안할 때, 올겨울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시기인 올겨울을 대비한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위험요인 관리체계를 사전에 촘촘히 구축하는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한다. 전국 가금농가의 방역시설(전실, 울타리, 그물망 등)과 소독설비를 일제 점검하고 동절기(10월~) 전에 취약요소를 보완한다. 점검은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