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2,076곳 ASF 차단방역 구멍…미흡사례 99% 접경외 지역서 확인
ASF 중수본, 봄철 전국 양돈농장 6,066호 방역실태 일제점검 방역시설 설치 미흡이 전체 73% 차지 방역수칙 리플렛 배포·문자 등 대대적 홍보 계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는 봄철 전국 양돈농장 6,066호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장이 2,076호였으며, 그중 차량소독시설 미설치 등 법령 위반농장이 24호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전파요인인 매개체·차량·사람 차단’을 위해 필요한 외부 울타리, 차량·사람 방역시설, 퇴비장 차단망 등 방역시설 설치 여부와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농장내 사료빈 주변 청결유지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2,076호에서 확인된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3,289건) 중 1,734건은 즉시 보완을 완료하고, 나머지 미흡사항 1,555건은 보완 중에 있다. 미흡사례 분석결과 퇴비장 차단망(1,046건), 외부울타리(1,021), 돈사틈새·환기구 차단망(325) 등 방역시설 설치 미흡이 전체의 73%이며, 멧돼지 기피제 설치(227), 퇴비사내 폐사체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