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와 소속·산하기관 및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에 ‘태풍 힌남노 피해농가의 조속한 경영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해 경북, 경남, 전북, 제주를 중심으로 벼, 사과, 배 등 전국 7,141ha의 농작물 피해(침수 2,848.7ha, 도복 2146ha, 낙과 2146.4ha)가 발생하였다.(9월 7일 14시 기준). 향후 확인이 진행됨에 따라 피해 면적은 변동될 수 있다. 태풍으로 인해 침수된 포장은 현재 대부분 퇴수가 완료되어 응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나, 9일(금)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어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 피해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 본부와 산하·유관기관 및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하였다. 농협중앙회도 추석 연휴전까지 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해 줄 것을 각 계열사 및 계통사무소에 통보하였고, 지자체(경북도)에서도 민관협동으로 피해복구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7일과 8일 각각 경북 피해현장에 일손돕기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6일 오전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많은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어 4일 16시부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태풍 내습에 따라 6일 18시 전까지 전국적으로 100∼300mm를 상회하는 누적강우와 강풍이 예상되며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산림청은 이번 태풍에 대비하여 8.31∼9.2 동안 산사태취약지역 1,165개소, 대형산불피해지 30개소, 공사 중인 산지태양광 허가지 116개소에 대해 추가 특별점검을 실시하였고, 위기경보 상향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역대 최고로 강력한 태풍으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한 바, 위험지역에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에 안내에 따라 사전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정황근 장관)는1일 13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하여 농업 부문 대비상황 및 태풍 이후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9.6일경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에 있으며, 태풍과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3일까지 제주, 남해안 중심 비, 4~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6일경에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특히, 8월 30일부터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수리시설(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작하였으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전 9.5일까지 점검 및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인중 차관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점검 회의(실·국장 참석)’를 주재하며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