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전국 25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농가 희망 UP’ 한우암소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의 일환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실시되며, 지난 3월 실시된 한우암소 할인행사에 이어 한우암소 소비확대 및 수급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1+~ 2등급 한우암소를 대상으로 불고기·국거리는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40%, 등심은 30% 할인한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농협은 올해 다양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안정과 한우수급조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한우암소 할인행사가 물가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완화하고, 가격하락 문제가 2024년까지 장기화될 것을 고려하여 농협,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한우산업은 사육마릿수가 올해 358만두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고, 도축물량은 95만두로 전년대비 8만두가 증가하며 내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공급물량 증가로 인하여 한우 도매가격은 추세적 하락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실제 2022년 10월 이후 도매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평년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2023년 설 성수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2019년부터 공급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계속되어 왔으나, 2020~2021년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수요 증가,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사육 규모가 지속 확대되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한 한우 사육마릿수(45만 마리) 중 55%에 해당하는 24만 8천마리는 전체 농가(8만 8천호)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100마리 이상 농가에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경기 위축 우려 등으
한우엔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올레인산 풍부, 탄소중립 경쟁력도 높아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 한우, 국내 식량안보 및 식품 안전성에 기여 한우자조금, 소비자와 한우 간극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한우 소비촉진 행사 전개 지속적인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한우농가의 생산성이 악화되고, ‘3 고(高)’ 시대 속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며 한우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흔히 한우를 ‘맛있는 고품질 음식의 대명사’ 정도로 알고 있지만, 한우산업이 갖는 중요성과 한우의 다양한 이로운 가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한우산업의 위기가 곧 우리 모두의 위기라는 사실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의 다양한 가치와 한우산업이 갖는 의의에 대해 소개한다. ◆ 한우산업, 국내 식량안보 및 식품 안전성에 기여 최근 기후변화 심화와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고유의 유전형질과 순수 혈통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 한우의 가치가 더욱 강조된다. 한우산업은 전체 농업생산액 59조2천171억원의 11.7%(6조8천99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