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에 '황기'가 효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황기가 퇴행성관절염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고 항관절염에 효과적인 물질을 황기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황기는 전통적으로 피로, 식욕감퇴, 자연발한, 호흡곤란 등을 치료하고 쇠약해진 기운을 회복하는 데 많이 쓰이는 약초다.또, 항염증, 항고혈압, 항산화, 면역증진, 항노화 등의 다양한 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황기 추출물이 관절염 억제와 연골 보호, 항염증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퇴행성 관절염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먼저 관절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실험쥐 무릎에 주사해 7일간 퇴행성 골관절염을 유도했다.그 후 유도된 골관절염 동물에 황기 추출물 200mg/kg을 투여한 결과, 골관절염이 발생한 대조군에 비해 연골조직의 손상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지수도 대조군보다 31.4% 개선됐다.황기의 통증과 부종 개선 효과에 대한 동물실험에서도 황기 추출물이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황기 추출물을 동물모델에 투여한 지 30분 뒤 초산(아세트산)을 투여해 통증을 유발한 다음 몸부림 횟수를 측정했다.그 결과 200mg/kg 이상 투여 시 대조군에 비해 몸부림 횟수가 약 50% 내외로 줄어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