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농지은행의 2030세대 농지지원 사업을 통해 1,276명에게 총 1,514ha의 농지를 지원, 젊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 2030세대 농업인들은 기존 농업인 991명과 신규 창업농 285명(‘12년 창업 162명, ‘13년 창업 1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농지 1,514ha는 ’13년도 농지은행을 통한 전체 농지지원 면적(13,385ha)의 11.3%에 해당된다.이 사업은 신규 창업농의 농지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젊은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농식품부는 올해도 2030세대 농업인에게 전년 수준(총 2,600ha)의 농지를 지원할 계획이며,선정대상 기준연령을 완화하고, 선정된 이후 영농준비 미흡 등으로 지원받지 못한 농업인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년에도 농지규모화, 농지연금 등 각 사업별 제도개선을 통해 농지은행이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젊은 창업농, 귀농인에 대한 농지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2030세대 젊은 농업인 1,515명에게 2014년부터 5년간 희망하는 영농규모에 따라 개인당 최대 5ha까지 농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영농규모화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수탁사업 등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5~10년간 장기 임대차로 농지를 지원하거나, 장기 저리(30년, 2%) 융자로 농지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농어촌공사는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2030세대 농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3,052명에게 농지를 지원하고 있다.현재 지원한 농지는 약 4,400ha이며 전체 농지은행 사업 면적의 17%규모. 공사는 향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전체 농지은행 사업면적의 20%까지 2030세대에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창업농, 귀농인 등 초기 농촌 정착에 필요한 농지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사는 기존 농지소유가 3ha를 넘지 않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별 영농계획, 경영능력, 정착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지원 대상 신청자 중에는 신규 진입 농업인의 비율이 20%수준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