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최규진 지원장)은 지난 14일부터 충남 가축시장 9곳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점검에 나섰다. 축산물이력제는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안전성 문제 발생 시 추적하여 원인 규명과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로 대전충남 소재 9개 가축시장에 대한 거래내역 및 신고기한 준수 여부, 가축 거래자 정보 관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축 거래시장을 방문한 농장 경영자 및 가축 거래 상인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사육·유통단계 준수사항과 모바일 앱을 활용한 간편 신고 방법 홍보 등의 활동으로 농장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규진 지원장은 “현재 관할지역 9개 가축 거래시장 중 공주·광천·부여가축시장 등 5개 시장이 점검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 가축시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 활동과 교육으로 축산물이력제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6일부터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던 전국 대부분의 축협 가축시장의 재개장이 이달 중 예정되어 있어 가축거래에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농협(이성희 회장) 경제지주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개장되었던 일부 가축시장과 5월 중 재개장을 계획하고 있는 가축시장을 합하면 전국 83개 축협의 89개 가축시장 중 82개 축협의 88개 가축시장이 재개장 하게 된다. 재개장하는 가축시장의 이용자는 출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단체 식사 및 모임 자제, 경매 진행 후 신속히 해산해야하며, 가축시장 종사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퇴근 조치, 출입구 및 시설 내에 소독제 비치 등의 생활방역 실천 지침을 따르며 운영될 예정이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6일 양평축협(조합장 박광진) 가축시장을 방문하여 생활방역 체계 속에서 가축시장 운영에 힘쓰고 있는 축협 직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 등으로 안정적인 한우가격 형성과 한우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써주신 전국 축협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생활방역 체계 속에서 가축시장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