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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세포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착수

검역본부, 말 성체줄기세포 활용 줄기세포치료 연구 본격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운동기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 연구를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최근 거스 히딩크(68) 전 국가대표 감독, 세르지 사르키샨(61) 아르메니아 대통령 등 세계 유명인사가 운동기 질환(디스크, 건염, 관절염 등)의 치료를 위해 내한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카티스템’이라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사용해 화제가 되었다.

말(馬)에서도 2003년 이후 국외에서 줄기세포 치료가 이뤄졌고, 2006년 재기에 성공한 영국의 경주마 “노웨어(Knowhere)”의 활약으로 말에서의 줄기세포 치료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운동량이 많은 경주마는 운동기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모델로서 적합하다. 국내에서 말의 줄기세포치료는 초기단계이기에 검역본부는 한국마사회에 공동연구를 제안하였다.


경주마에 대한 성체줄기세포 치료법 적용은 안전하고 용이한 방법이며 회복 기간 단축 및 재발 방지 등의 효능이 기대된다. 
기술우위점유 및 특허권 확보에 대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역본부는 2010년부터 돼지, 개, 말 등 다양한 축종의 줄기세포의 기초연구를 수행해왔다.
기존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검역본부와 한국마사회는 3두의 경주마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한 바가 있다. 

 

말의 엉덩이 부위의 지방조직을 채취하여, 성체줄기세포를 분리, 대량생산한 뒤, 환부에 주사하여 주는 방법인데, 치료 효과가 있으며, 기존에 1년 이상 걸리는 회복기간을 1년 미만으로 수개월 단축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경주마 데뷔 시기에 줄기세포를 분리해 두었다 필요한 시기에 대량 배양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제대혈 보험’과 유사하다.
동물줄기세포를 활용한 대량 확보 및 치료 효율을 높이는 연구와 임상적용 연구는 사람에서의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기간을 앞당길 것이다. 

 

 

검역본부는 운동기 질환의 치료효과를 증대시킬 성체줄기세포의 특성 분석 및 배양 기술을 개발하고, 한국마사회는 경주마의 운동기 질환에 치료 적용하여 그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본격적인 공동연구는, 말의 해인 올 해 3월부터 3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수행되고, 연구성과에 따라 후속 연구의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 연구과제를 통해 축적된 통계적 임상시험 자료는, 경주마의 운동기 질환에 대한 치료법 개발 뿐만 아니라,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말 줄기세포 치료제의 산업화와 인간줄기세포 치료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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