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작물 온도 장해 발생하면 양분 공급해도 효과 없어

농진청, 온도 장해 발생 시 양분 공급 효과 분석

토마토, 상추 등 시설 재배 작물이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잘 자라지 못하면 양분을 공급해도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온 변화에 따른 시설 재배 작물의 생육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도 장해 발생 시 양분 공급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저온(토마토 20℃ 이하, 상추 15℃ 이하)이나 고온(토마토 36℃ 이상, 상추 28℃ 이상)의 온도 장해가 생기면 토마토는 15%∼30%, 상추는 약 60%가 잘 자라지 못했다.

 

이때 무기양분의 흡수량은 토마토가 저온에서 50%∼85%, 고온에서 63%∼89%로 나타났다. 상추는 흡수량이 더 낮아 저온에서 15%∼36%, 고온에서 22%∼30% 밖에 흡수하지 못했다. 

무기양분 중에는 질소가 15%∼60%, 칼륨 15%∼50%로 가장 낮은 흡수량을 보였다.

 

또, 온도 장해가 발생했을 때 토마토와 상추 모두 양분을 추가로 공급해도 효과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상추는 고온일 때 양분을 추가 공급하면 오히려 생육과 양분 흡수량이 급격히 낮아졌다.

이에 따라 시설 재배 작물을 재배할 때 환절기의 기온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육 피해를 막으려면 먼저, △내부 순환팬 가동 △시설하우스 옆면 개방 △지중열과 열풍 공급 △작토층 열선 처리 △물 주머니 설치 등을 이용한 온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성좌경 연구사는 “갑자기 기온이 오르거나 내려가면 작물의 광합성, 증산량, 양분과 수분 흡수 감소 등을 일으켜 잘 자라지 못하게 된다.” 라며, “시설 재배지 환경 관리를 통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 후 양분과 수분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땅속 보약’ 뿌리채소와 한우가 만나 건강한 겨울 보양식 탄생
‘땅속 보약’이라고 불리는 뿌리채소는 흙의 영양을 깊이 흡수해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지닌다. 은은한 향과 따뜻한 기운을 머금어 한우와 함께 조리하면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뿌리채소와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겨울 보양 레시피를 소개한다. ◆ 한우 채소구이와 비트 후무스, 중동 지중해 전통 소스와 한우의 만남 붉은빛 색감이 매력적인 비트는 항산화 작용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식 소스 ‘후무스’와 더하면 비타민·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이색적인 보양식이 완성된다. 한우 등심은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당근 및 브로콜리, 양배추, 비트는 한입 크기로 썬 뒤 살짝 데친다. 삶은 병아리콩과 데친 비트에 마늘,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을 넣어 갈아 비트 후무스를 만든다. 데친 채소는 팬에 구워 풍미를 더하고, 밑간한 한우 등심도 취향에 맞게 구워 한입 크기로 자른다. 접시에 비트 후무스를 펼친 뒤 구운 한우 등심과 채소를 올리고 크러쉬드 페퍼·검은깨로 마무리한다. 비트의 은은한 단맛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