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2일 조사료생산시스템과 시험 재배지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아우라’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종자 업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품종의 생육 특성과 생산성을 확인했다. ‘아우라’는 헥타르(ha)당 건물수량이 10.5톤 수준으로, 기존 수입 품종 대비 최대 15%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초장은 105cm로 수입 품종 ‘플로리다80’보다 길고, 조단백질 함량도 10.5%로 기존 품종(8.7%) 대비 높아 사료 품질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품종은 기후변화로 벼 수확 시기가 늦어지고 겨울철 이상기상이 잦아지는 재배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습한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특성을 살려 논 재배 적응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가축 기호성이 높은 대표적인 동계 풀사료로, 국내 전체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6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농촌진흥청은 ‘아우라’ 외에도 극조생종 ‘얼리버드’, 조생종 ‘오아시스’, 중생종 ‘스파이더’ 등 다양한 국산 품종을 개발·보급하며 품종 선택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완화 효과를 표방한 해외직구식품을 검사한 결과, 30개 제품 중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성분이 확인돼 통관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만성질환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제품 20개와 당뇨병 관련 제품 10개 등 총 30개를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해 검사했다. 검사에서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성분 90종을 중심으로 분석이 이뤄졌으며, 국내 반입이 금지된 원료·성분 포함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그 결과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11개, 당뇨병 관련 7개 등 총 18개 제품에서 위해성분 표시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1개 제품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로바스타틴이 실제로 검출됐다.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와 의약품 성분이 다수 확인됐다. 특히 로바스타틴은 근육 약화나 횡문근융해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이 외에도 몰약, 인도사목 등 일부 성분은 위장장애나 식욕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당뇨병 관련 제품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소나무 화분(송홧가루) 비산 시기를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비산 시작 시점이 해마다 앞당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국립수목원을 포함한 전국 11개 수목원이 참여하는 ‘한국 식물계절 관측 네트워크’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전국 산림 24개 지점에서 장기간 축적된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변화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2010년 이후 소나무 화분 비산 시작일은 전국 평균 기준 매년 약 0.91일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 지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지역별 차이도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식물 생육 주기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화분 비산 시기 역시 점차 앞당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송홧가루는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은 없지만,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비산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기존보다 이른 시기부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소나무 화분 비산 시기 변화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장기적인 식물계절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건강과 생태계 관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28차 본회의 개최 주요업무 추진계획 중심으로 과제 우선순위·실행력 점검 기후위기·인력난 등 구조적 문제 대응 필요성 강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제28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각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수립한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2026년을 농어업 정책 전환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기존 논의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정책 과제의 우선순위 설정, 실현 가능성, 효과성과 공평성 등을 기준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 고시' 개정안에 대한 수정 제안도 함께 논의됐다. 관련 안건에 대해 위원들은 소비자 알권리와 산업 현실을 고려한 균형 있는 접근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호 위원장은 “국제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등 대외 환경 변화로 농어업과 농어촌이 직면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후위기, 인력 부족, 지역소멸 등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급식 관계자들에게 플랫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은 2010년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출발해 현재는 국내 유일의 공공급식 식재료 전문 조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약 4조 162억 원 규모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공공급식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랫폼은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 다양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식재료 구매 계약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농수축산물 전자조달, 수·발주 관리, 보조금 정산 지원 등 기능을 통해 급식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참여형 체험 공간을 통해 플랫폼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과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추, 무, 양파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해 소비 확대를 유도하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청년 농어업인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한농대 아카데미’를 4월 23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2022년부터 재학생과 졸업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 정착과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현장 수요 조사를 반영해 총 20개 과정으로 확대 편성됐다. 교육과정은 법률·세무·노무 분야 7개, 경영역량 6개, 현장기술 5개, 현장견학 2개로 구성된다. 창업계획서 작성, 농어업 정책자금 활용, 농산물 마케팅, 스마트 농어업 정책 등 실무 중심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마트팜 정책, 농지은행 제도 교육을 운영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관리 교육과 법률·세무 교육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어업인의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견학 과정도 마련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학생과 졸업생뿐 아니라 일반 청년 농어업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은 과정별 시작 2주 전부터 한농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이주명 총장은 “청년 농어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경영 역량
국립산림과학원이 미국 농무부와 공동연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활용되는 화학 살충제를 대체할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곤충의 생리 기능을 교란하는 GPCR 기반 방제 기술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GPCR 교란 기술은 곤충이 먹이를 찾지 못하게 하거나 번식을 억제하고, 에너지 대사와 이동 능력을 저하시켜 생존율을 낮추는 방식이다. 기존 화학 살충제가 특정 효소를 억제하는 단일 기작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다양한 수용체와 복잡한 신호 전달 경로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방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살충제는 반복 사용 시 약제 저항성이 빠르게 형성되는 한계가 있었지만, GPCR 기반 기술은 종마다 수용체 구조가 달라 저항성 발생 속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체 유래 펩타이드나 생분해성 물질을 활용해 개발되기 때문에 토양 축적 가능성이 낮고, 인체와 비표적 생물에 대한 위해성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기술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특정 수용체만을 표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른 곤충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선택적 방제가 가능할 것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봄 행락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염소고기와 오리고기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보양식 소비 증가 시기에 맞춰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수입이 늘고 있는 염소고기와 오리고기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관련 품목을 취급하는 음식점, 제조·가공업체,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등이다. 국산과 외국산을 혼합 판매하거나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경남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처벌 등 엄정 조치한다. 백운활 지원장은 “보양식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는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일반 및 대학생 단체 62개가 참여해 10월까지 전국 약 1,100개 마을, 6만 2천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은 단체가 보유한 기술과 재능을 활용해 농촌의 건강·문화·복지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는 사업이다. 2011년 시작 이후 1,220개 단체, 약 19만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1만 2천여 개 마을을 지원하며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사업은 4월 30일 충북 증평군에서 ‘굿뉴스월드’가 건강검진과 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하며 시작된다. 이어 5월에는 ‘충남기능선수회’가 당진에서 농기계 수리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수요에 맞춘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봉사 지역과 활동 내용을 설계해,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했다. 또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을 대상으로 대학생 동아리의 재능기부 활동도 추진된다. 충남 서천, 전북 부안, 전남 구례, 경북 의성·울진 등 5개 지역에서 탐방로 경
국립종자원은 농가가 자가 채종한 종자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여부를 파종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중 무상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유채, 면화, 콩, 옥수수, 주키니호박, 파파야, 카네이션, 페튜니아, 알팔파 등 자가 채종 후 파종 예정인 종자이며, 판매용 종자는 제외된다. 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종자원 본원 또는 가까운 지원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무상검정은 종자용으로 유통되지 않는 자가소비 종자까지 사전 확인을 지원해 비의도적인 LMO 재배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남윤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종자용 LMO는 국내 수입 승인된 사례는 없지만, 유통 종자와 재배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파종 전 검정을 통해 농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제주왕벚나무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화로 남쪽에서 시작된 벚꽃이 최북단까지 도달하며 전국 벚꽃 시즌이 마무리됐다. 해당 식물원은 강원도 양구 해안면 해발 680m에 위치해 기온이 낮아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만개한 제주왕벚나무는 한라생태숲에서 분양받아 2021년 식재된 개체로, 제주 지역 특산 수종이 DMZ 환경에 적응한 사례다. 현장에는 벚꽃과 함께 진달래, 만리화, 히어리, 얼레지 등 다양한 봄꽃도 개화해 늦은 봄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봉우 DMZ산림생물자원연구과장은 “봄꽃을 놓친 방문객이나 늦은 봄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방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물원 관람시간은 하절기(4~10월)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에는 휴원한다.
농촌진흥청은 동물복지 축산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축종별 동물복지 사육 관리 지침서’ 4종을 처음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2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도입했으며, 4월 17일 기준 인증 농가는 520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현장 수요와 관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지침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학계·산업계와 협력해 축적한 연구 성과와 현장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기준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관리 방법과 시설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지침서에는 △산란계 △육계 △임신돈 △분만돈 등 4개 축종에 대한 사육 관리 기술이 담겼다. 산란계 분야에서는 케이지 사육을 대체하는 평사·방사·다단식 환경을 중심으로 산란상 배치와 횃대 설치 등 환경풍부화 요소를 제시했다. 육계는 행동 특성을 고려한 사육환경 개선 기준과 스트레스 저감 관리 방안을 포함했다. 임신돈 분야는 감금틀 사육을 대체하는 군사 사육 체계를 중심으로, 전자식 급이기와 반스톨 등 다양한 시설을 비교해 농가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분만돈은 어미돼지의 행동 자유를 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강원대학교 강명종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폐목재와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플라스틱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목질계 자원을 초임계수로 처리해 얻은 HMF를 바이오플라스틱 원료인 FDCA로 전환하는 공정이다. 연구팀은 수율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빛과 전기를 동시에 활용하는 광전기화학 촉매를 적용했다. 해당 촉매는 기존 고온·고압 공정과 달리 상온과 낮은 전압에서도 반응이 가능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FDCA 생산 수율은 99.21% 수준까지 확보됐다. FDCA는 기존 석유 기반 PET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PEF의 핵심 원료다. 플라스틱 용기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섬유, 코팅재, 접착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목질계 자원 기반 FDCA는 석유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나무가 흡수한 탄소를 제품에 저장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기술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를 국산 산림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유선화 연구관은 “이번 성과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의 국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7일 농지제도 개선 TF 11차 회의를 열고 임차농 보호 방안을 중심으로 농지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임대차 제도의 한계로 인해 구두계약 등 비공식 임대차가 이뤄지면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불법 임대차가 적발될 경우, 지주의 일방적인 퇴거 요구로 인해 실경작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위해 노력해 온 농가가 전수조사로 인해 경작지를 잃을 경우 그간의 성과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따라 TF는 실경작자 구제 특례 도입과 함께 친환경 농업에 한해 임대차를 보호하는 특별조항 신설 방안을 제안했다. 김호 위원장은 “농지 공공성을 강화하고 실경작자 중심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병옥 TF 단장 역시 “경자유전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F는 오는 23일 제주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농업인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은 지난 14일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재난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진 진도 체험,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수해 상황 인명 구조 실습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주지원은 평소에도 매월 ‘안전점검의 날’ 운영과 안전점검 회의(TBM), 위험요소 토론,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조직 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원광연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장은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