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3.3℃
  • 구름조금강릉 0.7℃
  • 흐림서울 -4.4℃
  • 구름조금대전 -1.1℃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9℃
  • 흐림광주 -0.8℃
  • 맑음부산 0.6℃
  • 흐림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7.3℃
  • 구름많음강화 -3.1℃
  • 구름조금보은 -4.7℃
  • 구름많음금산 -1.6℃
  • 흐림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남성 폭음 치주염 발생위험 높여

원광대 이영훈 교수팀 “여성 폭음 빈도·치주염 관련성 전무”

하루에 술을 4잔 넘게 마시는 남성은 2잔 이내 마시는 남성에 비해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자리에서 소주·양주 구분 없이 각각의 술잔으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이상) 마시는 폭음을 거의 매일 하는 남성의 치주염 발생 위험은 폭음을 일체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2.6배 높았다.


원광대병원 이영훈 예방관리센터 교수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8359명의 원자료를 이용해 음주와 치주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에서 성별에 따른 음주량 및 폭음과 치주염의 관련성: 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연구 대상을 각자의 하루 평균 음주량에 따라 가벼운(경도) 음주그룹(남성 2잔 이하, 여성 1잔 이하), 중간 음주그룹(남성 2.1∼4잔, 여성 1.1∼2잔 이하), 심한(고도) 음주그룹(남성 4잔 초과, 여성 2잔 초과)으로 분류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하루 적정 음주량(남성 2잔 이내, 여성 1잔 이내)을 가벼운 음주그룹의 기준으로 삼은 셈이다.


남녀 모두에서 술을 마시지 않거나 가볍게 마시는 사람이 절대 다수였다. 남성의 15.8%, 여성의 35.1%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


남성의 63.2%, 여성의 56.2%가 가벼운 음주그룹에 속했다. 중간 음주그룹에 속한 남성은 14.3%(여성 5.9%), 심한 음주그룹에 속한 남성은 6.7%(여성 2.8%)에 그쳤다.


이 연구에서 남성은 하루 평균 음주량이 많을수록 치주염 발생 위험이 높았다.


가벼운 음주그룹 기준으로 치주염 발생 위험은 중간 음주그룹은 1.25배, 심한 음주그룹은 1.39배 높았다. 여성에선 하루 평균 음주량과 치주염이 이렇다 할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남성에선 폭음 횟수가 잦을수록 치주염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폭음을 전혀 하지 않는 남성에 대비해 폭음 빈도가 월 1회 미만이면 1.64배, 월 1회 정도이면 1.51배, 주 1회 정도이면 1.58배, 거의 매일이면 2.56배나 치주염 발생 위험이 높았다. 여성에선 폭음 빈도와 치주염은 관련성이 없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알코올은 인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체계에 손상을 준다”며 “무절제한 음주는 흡연과 함께 치주 질환의 위험인자”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치주과학회는 흡연이 치주염 발생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치료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자살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성 방안 논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8일, 자살예방을 위한 산림치유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6회 자살예방 산림치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자살 고위험군의 심리적 특성과 안전 요구를 고려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구성 및 설계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상자별 산림치유의 적용 방식을 세분화하고, 이에 맞춰 활동 내용과 강도, 진행 방식, 보호·모니터링 체계를 달리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24년부터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심리 회복 산림치유 프로그램’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조인선 부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도와 자살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자살 위험군별 특성을 고려해 산림치유 적용 수준을 세분화한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산림치유 효과 검증 ▲산림치유시설 공간 전환 ▲보건·의료·사회 서비스와 연계한 전달체계 확대 연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