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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5월 중순 방제 적기

농진청, 농경지에 한번 침입하면 제거 곤란 미리 차단 중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이 농경지로 유입돼 농작물에 피해를 줌에 따라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지방자치단체 등의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가시박(Sicyos angulatus)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년에 48m∼8m 자란다. 잎이 3개∼4개로 갈라진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기어오르는 특성이 있어 밑에 있는 식물체의 햇볕을 막아 말라죽게 만든다. 또한 가시가 촘촘하게 붙어 있어 사람과 가축에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피해를 준다.

하천변이나 제방에 발생한 가시박은 어릴 때(5월 중순∼6월 하순) 낫 등으로 제거해야만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면 꽃이 피기 이전(7월 초)이나 종자가 익기 전(8월 말)에 가시박 줄기의 밑둥치를 낫으로 제거해야만 종자 생성을 막아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가시박은 한 번 제거했다 하더라도 6월 말까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발생할 때마다 제거하고, 농경지에 발생할 경우에는 리뉴론 수화제, 시마진 수화제 등의  제초제로 방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인용 농업연구관은 “가시박은 주당 400개∼500개의 종자를 생산하기 때문에 한 번 농경지에 침입하면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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