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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운동, 근골격계 건강에 해로워…피로골절 등 골절상 주의해야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에 몰입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을 하면 골절을 비롯한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목은 온 몸의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이자 사용량이 많은 부위로,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발목 부상으로는 염좌, 골절, 그리고 피로골절을 들 수 있다.

 

염좌는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상태다. 발목을 접질려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염좌는 인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인대가 단순히 늘어나기만 한 1도 염좌, 일부가 파열된 2도 염좌, 완전히 파열된 3도 염좌로 구분한다. 이 중 1~2도 염좌는 부상 당시 통증이 심해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부종마저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손상된 인대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인대가 계속 느슨한 상태로 남거나 손상된 상태가 유지되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장시간 방치하면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원 매듭병원 정형외과 김경환 원장은 “골절은 강력한 외부 충격에 의해 뼈가 부서진 상태를 말한다. 발목을 너무 심하게 꺾였을 때 뼈가 부러지면서 발목 골절이 생기기도 한다. 통증과 부종, 멍 등은 염좌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둘을 혼동하기 쉬우므로 발을 접질리거나 발의 통증이 지속되면 X-ray 검사 등을 진행해 뼈와 인대 중 어느 부위에 부상을 당했는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사고를 당한 적이 없는데도 발목 통증이 반복하여 나타난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피로골절이란 뼈의 일부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전달되면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뼈에 실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것이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피로골절이 더욱 잘 생기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새로운 패턴의 운동을 시작했을 때 발생한다”고 전했다.

 

피로골절은 지속적인 부종이나 통증이 생기지만 특별히 사고를 당한 적이 없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기 쉽다. 실제로 통증이 생기면 운동을 잠시 쉬었다가 증상이 개선되면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를 반복하고, 발목 상태가 점점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미세한 수준의 피로골절은 초기에 발견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하기만 하더라도 회복될 수 있지만 쉬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스스로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다.

 

김경환 원장은 “피로골절을 비롯해 염좌나 골절 등 발목 부상은 대부분은 휴식을 필요로 한다. 골절상이라 하더라도 석고 고정 등을 통해 환부를 고정하고 몇 주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수술 없이 회복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세한 피로골절이라 하더라도 치료 시기를 놓치고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가 되고 만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관절의 노화 속도가 빨라져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목은 일상생활 중 쉽게 다칠 수 있는 부위다. 조금만 삐끗해도 하중 전체가 가해지면서 조직의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작은 부상이라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통해 손상된 조직을 정밀하게 파악하여 꼼꼼히 치료해야 한다. 또한 한 번 다쳤던 발목은 더욱 취약해질 수 밖에 없으므로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발목 근육과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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