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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 통증 심하지 않아도 넘어가선 안 돼…정형외과 진료 필요

 

발목을 접질려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되는 ‘염좌’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다.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지 않아도 길을 걷다가 저도 모르게 발목을 ‘삐끗’해 발목을 다치는 것이다.

 

하지만 염좌에 대한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기억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문제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몇 달 동안 발목에 깁스를 하며 불편하게 지내야 했던 아픈 기억이다.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인대가 손상되는 정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염좌는 인대가 다소 늘어나 부종과 통증이 있지만 보행에 문제가 없는 1도 염좌부터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되어 걸을 때마다 아프고 힘든 2도 염좌,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면서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초래하는 3도 염좌로 구분한다. 1도 염좌와 3도 염좌의 증상이 달라질 수 밖에 없으며 자연히 환자들의 경험도 큰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1도 염좌라 하더라도 증상의 경중이 사람마다 달라 염좌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생긴다.

 

실제로 몇몇 사람들은 발목을 삐어 발목이 퉁퉁 부어 오르고 아픈 상태에서도 찜질을 하면 낫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부종도 가라앉고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인대가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목 염좌를 방치하면 영구적인 손상이나 만성적인 증상이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교 이지마디척척의원 박종광 원장은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는 발목불안정증과 발목 관절염 등이 있다. 발목불안정증은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상태에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인대가 계속 느슨해진 상태가 유지되어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발목을 더 쉽게 다치게 되며 발을 살짝만 삐어도 부상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목 관절염은 말 그대로 발목 관절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는 상태다. 인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관절의 부담이 늘어나 통상적인 발병 연령보다 더 이른 시기에 발목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박종광 원장은 “따라서 염좌가 의심된다면 증상의 경중을 떠나 반드시 정형외과를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흔히 사용하는 방사선 검사는 뼈의 이상을 확인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안타깝게도 인대 등 연부 조직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염좌가 의심될 때에는 초음파 검사나 MRI 등의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발목염좌 치료 타이밍이 늦을 경우 발목인대 이완, 통증, 부종 악화 등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나아가 발목관절염마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 정형외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조기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종광 원장은 “다행히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수술 없이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인대가 회복될 때까지 깁스나 보조기 등을 사용해 고정하고 다친 발에 하중이 실리지 않도록 목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조직이 완전히 손상된 후, 발목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기 위해 도수치료를 진행하면 염좌의 후유증 없이 깔끔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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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성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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