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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위험한 전립선 건강, 점검부터… 아쿠아블레이션 수술 도움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평소 바쁜 일상에 밀려 미뤄왔던 건강 검진이나 병원 방문이 이 시기를 계기로 다시 조명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장년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질환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변화처럼 여겨지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오가야 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로 불편을 겪거나, 잠들다 깨어 밤마다 수면이 방해되는 일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단순한 노화로 넘기기엔, 배뇨 장애는 일상의 모든 리듬을 흔들 수 있는 신호다.

 

전립선비대증은 특히 40대 이후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며, 나이에 따라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0년 130만 명에서 ▲2023년 153만 명으로, 3년 만에 약 20% 이상 증가했다. 2011년 82만 명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증가폭이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이 숫자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유상현 원장은 “이처럼 중장년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의 수술 방식보다 정밀하고 회복이 빠른 새로운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 바로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이다. 이 수술은 고압의 워터젯을 사용해 전립선 비대 조직만 골라 제거하는 방식으로, 열을 사용하지 않아 정상 조직 손상이 적고 출혈, 감염 위험도 낮다. 환자의 전립선 구조를 초음파와 내시경으로 실시간 분석한 후, 로봇이 정밀하게 절제하는 시스템이라 개인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방법은 초음파와 내시경을 통해 전립선 구조를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한 뒤, 로봇이 자동으로 절제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요실금•발기부전•역행성 사정 등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회복 속도다. 대부분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해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직장인 환자에게도 부담이 적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두고 망설여온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상현 원장은 “전립선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같은 방식이 적용될 수는 없다. 아쿠아블레이션은 다양한 전립선 형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결코 정형화된 해답이 있을 수 없다. 증상의 양상, 전립선의 해부학적 상태, 환자의 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어버이날, 꽃다발이나 선물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전립선 검진은 어떨까. 조기 진단과 치료는 단지 질환을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버지의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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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날엔 말들도 마의(馬衣) 입고 체온 유지해요
한파가 찾아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연일 영하 10도 가까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혹한 속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은 어느 때보다 분주한 모습이다. 추위는 사람뿐 아니라 경주마 건강에도 위협이 된다. 경주마는 격렬한 운동으로 많은 땀을 흘리고, 얇은 피부와 짧은 털로 인해 다른 동물보다 체온 변화에 민감하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동절기를 맞아 경주마 건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한 장비 점검부터 마방 환경 개선, 영양 관리 강화까지, 경주마를 위한 특별한 겨울나기가 한창이다. 세심한 경주마 동절기 관리 현장을 들여다봤다. ■ 방한용 마의(馬衣)로 체온 유지 사람만 겨울 점퍼를 입는 것이 아니다. 경주마도 겨울옷이 있다. 경주마의 겨울옷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운동 직후 땀이 마르지 않게 말 등에 덮어주는 재킷. 이 재킷은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만들어졌는데, 사람으로 말하자면 ‘바람막이’ 정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겨울철 방한을 위해 만들어진 재킷도 있다. 체온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모직 안감에 솜을 덧대어 만든 방한용 마의(馬衣)다. 한겨울에 말들이 각자 마방에서 쉴 때는 이 마의를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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