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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 비밀 탄트라의 사원' 특별전 개막… 몽골 문화 예술 교류의 장 열려

 

서울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5월 20일 오후 3시, 몽골의 대표적 불교 문화 유산인 처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 소장 유물들을 중심으로 한 특별 전시 ‘만다라 - 비밀 탄트라의 사원’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 사무엘)가 주관하였으며, 한국과 몽골 간의 예술적,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정 사무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몽골 양국이 문화와 정신을 나누며 더욱 깊이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에서는 18세기와 19세기에 제작된 불상, 불교 경전, 전통 악기, 참(Cham) 춤 가면과 의상 등 몽골 탄트라 불교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들이 공개되었다. 또한 처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몽골 자연과 유목문화의 생생함을 포착한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처이진 라마 사원은 1904년부터 1908년 사이에 몽골 8대 보그드 젯슨 담파의 동생이자 국가 예언자였던 후투그투 뤼브상하이더브의 법문과 수행을 위해 지어진 종교 복합 단지이다. 한때 50여 명의 승려들이 머물며 고도의 탄트라 수행을 이어가던 장소였으며, 현재는 약 6,000점 이상의 유물을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 유물 외에도, 20여 년간 몽골을 오가며 자연과 인간, 말을 테마로 사진을 촬영해온 여성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그녀는 “말이 아니면 다다를 수 없는 땅”이라 표현되는 몽골의 고원 지대에서 마주한 감동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그 위대한 자연과 우정, 성찰의 시간을 전시에 담아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몽골과 한국이 서로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 전시를 통해 동양적 정신과 예술의 깊이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만다라 - 비밀 탄트라의 사원’ 전시는 일정 기간 동안 구로구민회관 내 갤러리 구루지에서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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