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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스마트폰 오래 보면...치질 위험 높아져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현대인이 늘면서 항문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대표적인 치질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핵 증상을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또 다른 치질인 치열은 항문 내벽 혹은 항문과 피부 경계 부위가 찢어지며 발생한다. 항문선이 파열되어 통증 및 출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루는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생기고 주변으로 확산되는데, 이때 농양 및 염증으로 인해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이 중 스마트폰을 보느라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치핵이 나타나기 쉽다. 변기에 앉아 있을 때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는 탓인데, 같은 이유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면 복압이 올라가 항문 혈관이 쉽게 늘어나고 치핵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섬유질 섭취가 적거나 과음을 하는 식생활 습관 등이 치핵을 유발한다. 또 임신 중에는 복압이 올라가서 항문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때 조직이 연해지고 혈액량이 많아지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치핵이 심해질 수 있다.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원장은 “치핵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적용한다. 경증 치질이라면 식습관을 개선하거나 좌욕을 해주는 등의 보존 치료를 진행하고, 중경증 치질이라면 결찰법, 주사법, 레이저 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치질 3기에 해당하는 중증 치질이라면 치핵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 방법은 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검사 결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서형민 원장은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변기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만들며, 결국 치질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쪼그리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자세를 피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치질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 치료 또는 수술이 이뤄지므로,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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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성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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