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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간편식 ‘남도애꽃’, 한식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인천 주안국가산업공단에 본사를 둔 한식 간편식 제조기업 ㈜남도애꽃이 한식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중동, 유럽 등지로의 본격 수출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도애꽃의 정미자 대표는 한식 요리 외길 30년의 장인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외식업에 뛰어들어 약선 레스토랑 ‘토기장이’를 운영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개발에 매진해 ‘컵슐랭’ 시리즈와 ‘프리미엄 잡채’ 등 고급 제품군을 선보였다.

 

컵슐랭(Cupchelin)은 ‘컵 + 미슐랭’의 합성어로, 전통 한식의 맛과 품격을 소용량 컵에 담아낸 남도애꽃의 대표 브랜드다. 고추장 비빔밥, 강된장 비빔밥, 김치볶음밥, 전통 잡채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수출용 버전도 따로 개발되어 있다.

 

정 대표는 “외국 소비자들은 조리 과정 없이도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 조리형 제품을 원한다”며, 무보존제·무색소·무첨가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식감과 색감을 살리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현재 이 기술은 기술보증기금에 기술임치 등록되었으며, AI 기반 조리 자동화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남도애꽃은 최근 미국 코월마트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멕시코·중동 6개국·유럽 등과의 수출 계약도 활발하다. 특히 중동 시장은 할랄 인증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지 식약처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체코 프라하에는 K-푸드 자판기 설치가 계획돼 있어, 현지인들이 손쉽게 한식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 대표는 “한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와 미학이 담긴 콘텐츠”라며 “간편식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정통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용기 사용과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기업 R&D 팀들로부터도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잡내 없는 육전, 색감 살아있는 나물 등은 정밀한 수작업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남도애꽃의 도전은 한국식의 섬세함과 기술력을 접목한 한식의 세계화 모델로, 향후 K-푸드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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