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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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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 ‘2025 화성특례시 메이커스 페스타’ 성료

35개 창업기업·80여 명 참여…시제품 성과 공유·지역 메이커 생태계 확산

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가 화성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올해 화성특례시 MAKERS FESTA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19일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지역 제조 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성과를 공유하고 산·학·관 협업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35개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순서는 개회식과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우수기업 성과발표, 표창 및 시상식, 성과전시 라운딩, 네트워킹 오찬으로 이어졌다. 전시 부스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직접 제작한 시제품 성과가 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성과가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시상이 진행됐으며, 더화와 ㈜아이더블유엠티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화성특례시장상을 수상했다.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메이커스 페스타는 창업기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공유되고 새로운 협력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메이커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의 지원과 창업진흥원

이중근號 부영그룹, 한국 대기업 중 가장 폐쇄적 지배구조… ‘사외이사 0명·상장사 0곳’

상장사·사외이사 모두 ‘제로’… 내부지분율 99%·이사회 장악률 86% 총수일가 겸직 7.8개·등기이사 참여율 85.7%… 외부감시가 차단된 ‘왕국형 지배구조'

이중근 회장이 이끄는 부영그룹의 지배구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5년 분석에서 극단적인 집중 형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장사 없이 모든 계열사를 비상장으로 묶어두고, 총수일가가 계열사 85.7%에서 등기이사로 올라 있으며, 이사회 겸직 수는 대기업집단 중 단연 1위다. 외부 견제장치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에서 그룹 내부 지배력은 ‘절대권력’에 가깝게 구축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계열사 비상장… ‘총수 단일 지배체제’의 완성 부영의 내부 구조는 거의 전면적인 ‘총수 단일 지배 체제’에 가까운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지주사 ㈜부영에서 이중근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93.79%에 달하고, 이 회사가 다시 부영주택 지분 100%를 쥐고 있다. 계열사는 부영주택 아래로 일렬로 매달린 듯한 구조를 이루는데, 천원종합개발, 부영유통, 무주덕유산리조트, 오투리조트, 더클래식CC, 인천일보 등 상당수의 회사가 한 축을 형성한다. 이 회장은 개인 명의로도 동광주택산업, 남광건설산업, 남양개발 등에서 절대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의 밀도를 한층 더 높인다. 공정위는 부영 내부지분율을 99.1%로 집계했는데, 이는 국내 78개 대기업집단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

인천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 성료…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전략 본격화

국내외 전문가 참여해 국제 협력·거버넌스 강화 논의… 시민 아이디어 발표도 호응

인천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를 개최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디자인 분야 가입을 위한 국제 협력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환영사와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한경구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한 전 총장은 UCCN 가입을 위해서는 4개년 활동계획 수립과 시민사회·공공·민간 간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이 창의 활동의 주체가 될 때 지속가능한 창의도시가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진 초청토론에는 한경구 전 사무총장, 한건수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자문위원회 위원장,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해 창의도시의 국제적 흐름과 지속가능한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임철희 인천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이 인천의 창의도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공개토론에서는 인천광역시의회 이단비 의원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공의 역할을 포함한 인천형 창의도시 모델을 논의하며 시민 협력을

17년 공정위 시정명령 받은 CJ프레시웨이… 상품권 리베이트는 지금도 성행 중

학교급식 시장에서 영양사에게 영화상품권을 제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던 CJ프레시웨이가, 7년이 지난 지금도 사실상 동일한 방식의 리베이트 관행을 이어온 정황이 포착됐다. 대상만 학교에서 요양병원·복지시설로 옮겨갔을 뿐 영업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요양병원·복지시설로 확장된 ‘상품권 리베이트’ 최근 K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한 요양병원에 1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면서 같은 기간 1,200만 원의 ‘식대성 경비’를 지급했다. 내부 직원은 이 경비가 “상품권으로 나간 돈”이며 “계약을 유지하거나 새 거래처를 뚫기 위해 주는 것”이라고 증언했다. 우체국 등기로 전달하거나 직접 만나 수령증을 받는 방식 등 지급 구조는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만 총 7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30여 곳에 지급됐고, 병원장·법인대표·영양사·복지시설장 등 지급 대상도 다양했다. 내부 문건에는 순매출의 최소 5%에서 최대 25%까지 지급한다는 기준이 적시돼 있었으며, 이는 의료기관 거래 시 허용되는 법적 한도(1.8%)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2017년에도 적발… 4개 업체 동시 조사, 영양사 83명 징계 CJ프레

삼바에서 불똥 튄 삼성디스플레이, MCI (저성과자 관리 제도) 재조명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내부 인사 문건이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성 그룹의 성과관리 체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문건에 고과와 성과평가 관련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저성과자 분류 정황으로 보이는 항목이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러한 논란과 맞물려 2023년 운영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MCI 제도(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 역시 다시 재조명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MCI 제도는 2023년 초 시범 운영을 거쳐 같은 해 정식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는 부서장 또는 팀장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직원을 선정하고, 기존 업무와 별도로 개인별 과제를 부여해 일정 기간 수행하도록 하는 구조였다. 과제는 업무 방식 점검, 역량 강화, 프로젝트 참여도 개선 등으로 구성됐으며, 월 단위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절차가 포함돼 있었다. 당시 노조는 대상자 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별도의 과제가 실질적인 업무 부담 증가로 이어져 고과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한 해당 제도가 취업규칙 등 공식 문서에 근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된 점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하위 고과 산정에 활용될 수 있

구본걸 LF 회장이 차린 밥상에 아들 구성모 숟가락만 놓은 격…‘아빠 찬스’로 순항하는 LF 승계

- 수백억 차입으로 지분 사들이고, 배당금으로 이자 메우는 ‘승계형 순환 구조 - 일감·자금·경영 경력까지 뒷받침…실질적 역할 없이 지배력만 확대되는 ‘아빠 찬스 승계’

구본걸 LF그룹 회장의 장남 구성모 씨를 중심으로 한 승계 구도가 점점 또렷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 LF 지분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사실상 2대 주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성장의 동력은 본인의 성과보다는 부친이 공들여 설계한 구조와 자금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뒤따른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만들어진 절묘한 구조일 수는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아버지가 차려놓은 밥상에 아들이 숟가락만 올리면 되는 방식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인적분할, 후계자 지분 확보의 핵심 고리 출발점은 2022년 7월 LF네트웍스의 인적분할이었다. LF네트웍스는 LF스퀘어 아울렛과 물류·조경 사업을 담당하는 비상장 계열사로, 구본걸 회장과 동생 구본순·구본진 씨 등이 지분을 나눠 가진 사실상의 ‘형제 회사’다. 이 회사는 조경사업 부문을 떼어내 ‘고려디앤엘(현 LF디앤엘)’을 새로 만들었고, 분할 과정에서 LF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던 상장사 LF 지분 6.18%를 신설 회사로 그대로 넘겼다. 이 회사 지분 91.58%는 구본걸 회장의 장남 구성모 씨가, 나머지 8.42%는 장녀 구민정 씨가 보유하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구 회장의 자녀들이 100% 소유한 개인회사로 상장사 LF

온누리상품권 제도,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된다

- 불법 단말기 동원 등 꼼수 가맹점 신청, 병원 ˑ 약국 등 대형 가맹점 유지로 제도 취지 훼손 - 오세희 의원, “전통시장 활성화 목적으로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을 진짜 소상공인 중심으로 바로 잡아야”

온누리상품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나왔다 .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 은 12 일 ,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을 명확히 하고 , 매출 규모가 과도한 사업자의 등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 ( 이하 전통시장법 ) 일부개정ㅇ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도입됐지만 , 최근 골목상권으로 확대되며 일부 병원 · 약국 ,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점까지 가맹점으로 남아 제도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 이로 인해 전통시장 · 소상공인 중심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이 약화되고 , 현장에서는 “ 실질적 수혜자는 병원 · 약국과 대형 유통업체 ” 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오 의원의 「 전통시장법 」 개정안은 세 가지 핵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 첫째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초과하면 가맹등록 거부를 할 수 있도록 ‘ 매출액 및 온누리상품권 환전 금액 기준 초과 사업자 등록 제한 ’ 규정을 신설 , 둘째 , 대통령령

인천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창의도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 개막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위한 국제 협력 논의… 민·관·시민이 함께 미래 도시 디자인 모색

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창의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한다. 인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열린 ‘창의도시 워크숍’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도출한 의견을 바탕으로, 인천형 창의도시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초청토론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날 창의도시 추진 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공공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 공개토론을 이어간다. 둘째 날에는 한국, 영국, 일본 등 창의도시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민간의 역할과 국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와 함께 창의도시 전문가 강연, 토크콘서트, 시민디자인단의 ‘인천 창의도시 아이디어’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민·관·학 협력 중심의 창의도시 거버넌스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시민디자인단 발표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창의도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민 참여형 도시 정책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인천시, 싱가포르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유치 ‘글로벌 도약 신호탄’

현지 VC와 네트워킹으로 해외 진출 기반 강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위상 공고

인천시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이오 스타트업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5개사(메디아이오티, 비욘드메디슨, 올메이드,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 신렉스)가 참여해 현지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 직접 IR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제품, 진단 플랫폼, 약물 전달 등 첨단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현지 VC 관계자들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인천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대표들도 “현장 IR 기회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부터 바이오 창업 활성화와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글로벌 협력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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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서울지원, 지역 아동과 따뜻한 동행 이어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은 19일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정명순) 부설 오정동지역아동센터에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한 후원 물품을 기부하고 체험형 축산물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지역 공부방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멘토를 위한 장학금과 성장기 아동에게 든든한 영양을 더해줄 1등급 계란으로 구성됐다. 이는 대학생 봉사자의 사명감을 북돋우고, 지역 아이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스스로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오늘은 내가 축산물품질평가사!)를 운영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계란을 주제로 삼아 축산물 등급판정 과정과 축산물이력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축산물의 주요 소비자가 될 아동들이 바람직한 계란 선택 기준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동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방과후 돌봄기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작년에 이은 이번 축산물 기부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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