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마린유겐트코리아,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이 송도국제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Colin R. Janssen 마린유겐트코리아 연구소장, 홍왕기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장이 참석해 송도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의지를 확약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연구·도시재생·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차원적인 발전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의 친환경 조류 제거·저감 연구 ▲송도국제도시 활성화 협력 사업 ▲지역사회 공헌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관심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국내 공공기관과 국제 연구기관이 함께 송도의 생태 환경 개선에 나서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환경공학과 박지혜 교수는 “해조류 기반 탄소 저감 기술과 바이오매스 자원화는 블루이코노미의 핵심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수로 생태 개선뿐 아니라 자원화 모델 구축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왕기 송도공원사업단장은 “송도 센트럴파크는 인천을 대표하는 수변 공간인 만큼 과학 기반의 친환경 관리 체계를 도입해 공원의 생태 건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벨기에 겐트대의 송도 소재 확장 캠퍼스로, 지난해 개소한 해양 융복합 연구소 ‘마린유겐트 코리아’를 중심으로 해양 분야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